하랄의 일상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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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고 푸른 사다리

2017. 12. 2. 08:57 :


Amor fati

3년도 훨씬전에 사두고서...
두번이나 나의 이사에 기꺼이 동행해주었던... 그러고도 근 1년간 책장에 마냥 주인의 손길을 기다려주었던...

후반부로넘오면서 폭발하는 눈물을 어쩌지못해 죄어오던가슴만 그렇게 주먹으로 쳐대는걸로 겨우 마음을 진덩시키면서 읽었던 책..

4년전에 읽었더라면 결코 이런 꼴깝을 떨며 읽지는 않았으리라..

그게 운명같다.
이제야 읽게하심을.....
이제서야 그 글들을 눈에 가슴에 담게 하심이....

Amor fati

내 삶을...이런 운명조차를...
살게하심을...감사히...
그런 나를...
내가....
사랑할수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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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하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