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랄의 일상사

'2018/05/09'에 해당되는 글 2건

  1. 2018.05.09 민간요법
  2. 2018.05.09 과한친절이 부른.....

민간요법

2018. 5. 9. 20:54 : 短想

곰곰히 생각해보니...
기실...
아침부터 먹은게 잘못된거였다.

전전날 먹은 삼계탕이 한솥~ 이빠이~ 해버린통에....
아침에 그걸 데펴서 밥말아 먹고 출근했는데...
출근하는 차 안에서부터 미슥꺼리고 비위상해있었다.
일터에 도착하자마자 롱블랙으로 느끼한 속을 달래보고...
귤로 입안을 나름 상큼하게 행궈봤는데..

2시넘어서 먹은 도시락으로 싸온 카레가..
반절먹다가...도무지 안되겠어서...
숟가락질을 중도포기...

퇴근하는 차안에서 역시나 또 토할꺼같은..

단단히 체했었나비다.
저녁포기...

그리하여...
친구엄마가 알려준
콩을 양말에 넣고...
전자렌지에2분돌려 아픈배에 올려뒀더니...

아픈부위가 다 도두라지게 통증이~

이게 민간요법이였을까나.??

다시금 배를 방바닥에 깔았다....
배아픈걸까...
배고픈걸까...

헤헤헤헤헤헤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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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하랄

과한친절이 부른.....

2018. 5. 9. 13:27 : 短想

선물을 받았다...
솔직히 까놓고 말하자면...
이런 꽃다발을...
그것도 남자한테 받아보는건....
일생...처음이다..
강아지 인형과 초코렛을 들고...
일터까지 찾아온...

미친듯이 요 몇달...
단골손님이였던 조셉...
사실...이름도 듣고 까먹었는데...
자꾸 오는 단골손님의 이름을 외우는게 예의일듯하야 다시한번 물어서...가게한귀퉁이에 적어두기까지했는데....

지난주  지나가는 길이라며 그 손님의 온가족이 총 출동했었는데...

오늘은...

한아름의 장미꽃다발을 들고...
개의치말라며...
나한테 던져주고 총총 사라진다...

아이씨...

이런 ...

나의 과한친절이...

손님에대한 과한친절이 부른 대 참사를....
우.짤.꼬...

이렇게 충성스런 단골손님하나를 잃게되는겐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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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하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