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랄의 일상사

결코 길지도 아니했지만 짧지도아니했던 고국행...
이제 볼사람들은 다 본것같다.
술한잔 기울이고싶었던 친구와는 커피로 아쉬움을 삭혔고...
그냥 밥한끼 먹고자했던 누군가와는 떡이되도록 술을 퍼먹퍼먹했으며...
맛있는 밥을 사주고마 마음먹었던 순간엔 되려 얻어먹고..

내가 참 괜찮은 사람들과  많이도 인연을 맺어왔구나....하는 생각을 다시금 해보았다!

그런대로 이런대로 다 좋았고 행복했다.

더 많은 시간을 공유못해 많은 아쉬움이 남는 사람들이 대부분이긴하다.
그럼에도불구하고..
이것만으로도 벅차고 .... 힘을 얻는다.

그래...맞다!
나는 이렇게 사랑받는 존재였다.
나를위해 기도해주는 사람과.
나를위해 기꺼이 눈물을 훔치는 사람.
나의 손을 덥썩 잡아주는 사람.
눈을 3초이상 마주치면 눈물이 후두둑떨어질꺼같아 얼른 회피해버리는..
그렇게 속깊고 정이 두둑한 사람들을 죄 만나는 일정을 나는 소화해내고있었고 마무리짓고있다.

내가 무척 좋아라했던...
김광석의 '거리에서'가 지금 흐르고있다.

고국에서의.어쩌면...한국국적으로는 마지막이될 한국행에서..
나는 이런 감사함을 누비고있다.

에헤라~얼씨구~ 조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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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하랄

부안 곰소항

2019. 10. 28. 11:53 : 카테고리 없음

엄마생신잔치로 펜션가는길에 잠시 들른 곰소항...
두꺼비씨덕에 먹은 황세기젓갈의 맛을 잊을수없어 젓갈 이것저것좀사고...
어릴적 아무생각없이 아궁이에 시나브로 구워먹던 박대도 먹고싶어 한타래사갖고 갔던...
이것저것 다 먹고픈...
정감이 넘쳐흐르던 곰소항쇼핑!
Posted by 하랄

몇년만에 보았던가...
한때 나의 동거인이였던 순덕이와 그의 식솔들을 만나고 온 날!
4살인 순덕이 아들 용팔이...아니 용덕이의 시샘때문에 강릉에서 오붓한 시간을 더 보내지 못하고 후다닥 달려왔지만...
덕분에 순덕이 남편과 더불어 귀한..
입에서 살살 녹던 횡성한우를 배 찢어지게 먹은.....

언제쯤 둘만의 오붓한 썰을 맘껏 펼칠수있을꼬....
순덕이의 행복을 기원하며....
더 많은 감사함을 안고온 둔내행!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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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하랄

고창에서 8시반 첫차를 타고....군산에서 막차 4시5분꺼를 타고왔던...
가는데마다 월요일이라 문닫은 박물관과...
내부수리중이라 가고팠던 중국집..
대안으로 찾아간 지린성은...
사람들로 인산인해...
국물한숟가락 떠먹고는...
한마디했다!
"시드니에서 먹던 짬뽕이 더 맛난거같은걸!"

10여년전에 그렇게나 좋은 인상을 남겼던 군산여행은....
시간에 쫓겨 정말 수박겉핥기식의 20%만 맛본....
2박3일은 있으면서 즐겨야겠다는 ....

중학교동창이 군산에 사는지라 잠깐 얼굴을 보는통에 오롯이 우리만의 여행이 되지도 못한채.....

요로케....
빠이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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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하랄

Posted by 하랄

퀼른입성!!!!!

2019. 10. 12. 02:57 : 카테고리 없음

Posted by 하랄

이곳이 환경도시로 유명!
시내 골목 곧곧을 흐르는 이 물길때문에 도시에서 느끼는 청량감이란!!!!

아니...뭔가...했더니....밤이였다...
아무도 줍지않고 냅두는....

Posted by 하랄

하이델부르크

2019. 10. 10. 02:54 : 寫眞/流浪

퍽이나 많은 짐들을 들고 지고...
맨 마지막 꼭대기4층까지...엘리베이터없이..
저 나선형의 층계를 오르락 내리락 하니
현기증이.....

7시20분에 집을 나왔는데....고요~ 그 자체!!!

중앙역!

한적한 흐린 골목길의  아침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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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하랄

하늘을 날다~

2019. 10. 9. 11:04 : 寫眞/流浪

저 많은 짐덩이...
이민온것처럼 하야....한국에 도착후

그다지 별반 다를것없는 많은 짐을 또 들고 독일 입성...
시차적응이란걸 하는중.....
비가내리는 프랑크 푸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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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하랄

출근길풍경

2019. 10. 5. 21:53 : 카테고리 없음

새벽부터 내리기시작했던 비가 출근길에도 멈추지않고 주룩주룩~
Posted by 하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