短想

고3

하랄 2012. 10. 27. 22:52
수능이 얼마남지않았다는 소릴들었던가...
인터넷어디선가에서 그런 문구를 봤던가...

여튼 그 잔상이 꺼지지않고 어디 한귀퉁이에 찌그러져있다가 결국 꿈으로 발현되버렸다...

고3이된 나는...
막막해져버린 수학을 차마 외면하지못하고 먼지로 뒤덮힌 책더미속을 더듬어가며 문제집과 교제몇권을 뽑아들고 책상앞에 앉은...

그 막막함과 초조함..
불안의 엄습....

과연 1년안에 수학이란놈을 그 끈을 놓지않을수있을까에대한 내 나약한 의지를 몹시 겁내해하고 안쓰러워하는.....


그리고서 일어난 새벽5시 40분..
내내 찝찝함으로 이시간까지 이어져버렸다.
지금시간 야밤12시48...

이런 조급함과 몸서리쳐지는 떨림을 매번 경험하는지..
이런내가 참 가련타.

아직 내가 불안한걸까....


iPhone 에서 작성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