短想

바람이 불어오는 곳

하랄 2013. 1. 9. 20:12

누군가의 블로그에 갔다가 거기서 들었던 곡..

오랫동안 잊고있었던 뭔가가 '퍽'하고 터지는 ..

 

며칠째 김광석의 '바람이 불어오는 곳'을 연신 듣고있다.

 

집에가는 기차안에서...

하염없이 파란하늘을 보면서..

 

아무생각없이 걷던 길들을..

가사를 음미하면서 거닐다보니..

 

짙은 향수에 가슴이 벅차올라버렸다.

 

그 어디론가로 훌쩍~

 

그 무엇인가에 살짝~

 

그 누군가에 바짝~

 

젖어들고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