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랄 2020. 1. 20. 15:00

key들을 다 반납하고 오는 길이다.
이사비용을 종합해보면....
이사짐...2시간반 $375($150p/h)
청소....7시간$350 ($50p/h)

그리고 숱한 나날동안 나의 노동비& 잡일은 덤.....

이런 나의 노력이 가상하야...
오늘저녁은 삼계탕이나 할까싶으다.

제발...본드비가 까이는 일이 없어야할낀데....

p.s
청소하던 아줌마가....
부엌찬장위를 보다가 나를 불렀다.
"여기 쥐있어?"
뭔소린가싶었다. 아줌마가 가리키는 방향으로 사다리를 올라타고 찬장위를 쳐다보니....
ㅎㅎㅎ
곳곳에 쫘아악 뿌려놓은 '정로환'이....
까만콩알만한것들이 흩뿌려져있으니 누가봐도 이건 필시 짐승의 똥....!

"이거.... herbal medicine이야....냄새가 강해서 바퀴벌레퇴치용으로 아주 좋아! 여기 이사올때 바퀴벌레가 무척 많았거든! 효과 짱이야!"

문득...
처음 이사올때...
그때의 느낌이 막 되살아났더랬다.

막막함과...소름끼치던....
세번이나 카펫스팀을 했쌌엇고....방역업체를 불렀쌌었고...

다 소용없다...
바퀴벌레퇴치엔 정로환이 짱!!!!! 인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