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랄의 일상사

9월 17일

2018. 9. 18. 01:32 : 카테고리 없음
기념하자고 약속한 날이 왔었지만
기념하자고 약속한 이는 떠나갔다.

가슴벅찬 설렘과 기대치로 달력을 볼때마다 행복한 미소가 저절로 생성되던 어제의 날들이
그저 한낱 매번 돌아오는 날..
어제 오늘 하루하루 일상이며 매일매일 맞이하는 평범한 날이듯
바람을 빼면 그저 축 늘어진 고무만 남는 풍선처럼 ...
그렇게 나의 어제가 그런날이였다.

생각을 더했을때 한없이 특별한 날이였겠지만...
생각을 빼버리자 그렇게나 평범하기 그지없는 그런 날중의 하루였다.

그렇게 또 여러날이 흘러가고 흘러올테지.





Posted by 하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