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랄의 일상사

난리난리다.
코로나사태후 장사를 하는 내게도 타격은 어마어마했다.
이제좀 뭔가...장사에 탄력이 붙나~싶었는데...
경기는 완전 곤두박질...바닥으로 바닥으로....

매 순간순간 시간이 날때마다 한국의 코로나확진자수를 체크해가고..


갈길이 먼 답답한 상황에 이곳저곳에 힘을 보태주는 소시민도있는가하면 ,
그 진정성이 의심되는 누구탓이네 누구탓이네 하며 갖은 비난일색인 사람들....

3월에 친언니가 결혼을 하게되서 2주간 한국갔다온다며 샀던 중국경유비행기표를 심사숙고해서 돈들여가며 직항으로 바꿨는데..
언니의 결혼이 과연 진행이될지여부도 이제와선 불투명해졌다며 고민하던 알바생.
설혹 결혼식에 참석을 한다손치더라도 혹시모를 호주정부의 입국거부사태가 벌어지지나않을까 염려되어 다시 또 캔슬....

호주생활을 접고 한국을 갈꺼라고 입버릇처럼 얘기하던 친구가 집에서 당분간 호주에 머물라고해버려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있다며 하소연...
알고보니 고향이 울산인 그친구의 온가족이 대구에 있는 고모네 결혼식에 참석....혹시모를 그 예상 시나리오때문에 호주에 당분간 있기를 간곡히 부탁한 상황인지라....

아이코.....
방금전 언니한테 문자가왔다.
아버지의 사촌동생( 우리에겐 영광당숙인)이 돌아가셨댄다.
안타까움보다 울아버지가 냉큼 달려가셨을게 걱정이된다.
나는 면연력약한 언니가 조문가는것도 걱정되서 가지말라고 문자를 날리고있고...

난리다.
난리.

그 와중에 대형교회는 주말에 예배를 강행하겠다니...거참...

정부의 대처능력을 믿고 염원하겠다.
힘내라 대한민국!


Posted by 하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