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씩 그런 생각을 한다.
어떤 정신을 소유했을까? 하는..
그 상상의 나래를 글로 옮기는 작업을 하는 사람들을..
특히나...생각지도 못한 그런 일들을말이다..
이글을 읽으면서..
지금껏 한번도 읽지않은..
심지어 과소평가하기조차한 ..
SF소설...미래 공상 소설...이런것들을 한번 읽어봄직하다는 생각을 해봤다.
이 글이..
분명...1930년대사람들에게는 분명 그렇게 와닿았을테니까...
섬찟했던 조지오웰의 1984보다는 좀 덜했지만...
암튼...
뭐...당연히 풍자겠지만..
인도의 카스트....를 연상케하는 5등급..
알파. 베타, 감마. 델타, 입실론....
그가 그린 신세계에도....계급제는...존재했다.
그리고...
책을 읽는 내내...
또 나의 신경을 거슬리게했던것 하나!
바로 '여성'이였다.
뭐..
작가가 남성이다보니..
아무리 풍자라지만...
그 먼 미래에서마저도
여성의 존재는...
그저 남성에게 성적대상으로 묘사된것이..
역시...한계란건 있다는건가?
그리고..
이들 5등급의 계산된...
철저한 분리사회..
그리고...델타및 입실론에 대한 인식은
마치 군주론의 한대목을 읽는 착각과 더불어..
여전히...우리사회에 만연된 보이지않는 계급을 글로 보는듯한 강한 느낌을 받았다.
내가 아는 어떤사람이 그런얘길 한적이 있었다.
아무리 학벌이 좋고...외모가 출중하고...돈을 많이 벌어도...
별로 와닿지않는다했다...
바로...계급...즉 출신성분이 성골까지는 아니여도...진골급정도는 되야한다는...
21세기에도...
이런 마인드를 소유한 사람이 있었다.
그랬던가보다.
1930년대에도...
2010년대에도...
여전히...우리가 사는 세상은...
그닥 변하지않았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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