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랄의 일상사

며칠전 저녁을 배불리먹고
지 엄마아빠랑 테레비를 보며 빈둥거리다 뭐가 궁금했던지....
딱 1년전엔가 지 형아가 물었던 그 물음에 한단계 더한 질문을 던졌드랬단다..

"엄마! 엄마는 아빠랑 섹스해봤어?"

넙덕이 형아한테도 했던 답변을 고스란히 ...
도돌이표처럼 1년만에 내놓은...

"그럼~ 엄마랑 아빠랑 사랑하고 또 섹스를 했으니 너랑 니 니 형아가 이 세상에 태어났지!"

분명...
작년에 넙덕에 형아는 이 대답에 흡족해하며 거기서 멈추었건만.....
녀석은 한발짝 더 나아갔댄다.

"엄마~ 어떻게? 어떻게 해? 어떻게 섹스해? 궁금해!"

이 벼럭같은 질문에 잠자코 듣고있던 넙덕이 부친이 등판했댄다...
형과는 달리 끝도없이 늘어질 넙덕군의 질문세례에 휘둘리지않으려는듯!

"야! 그건! 니가 어른이 되야하는거지...지금부터 궁금해하거나 하고싶다고 하는건 아니야!"


Posted by 하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