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랄의 일상사

아무 생각이 없었는데..
고향친구들과의 단톡방에 올라온 설명절 실시간 부침개상황...그냥 부침개 배틀같은~ 사진들을 보고있자니 떡국한그릇으로 넘기려던 나의 조용할 설날에....의무감이 막 싹트게만들어버려..
일끝나고 부랴부랴 장을봤다.
집에 6시반쯤 도착해 숨돌릴틈도없이 9시까지 주구장창 지지고 볶고...

그리고 ....맥주로 조용히 저녁식사마무리....
이집주고 저집주고...너먹고 나먹고~ 또 막 뿌린후....
떡국은 설날 저녁에~

한국 아줌마한분이 콩나물을 층으로 길렀다카셔서..
나도....찜기를 이용해.....4단으로~
욕심좀부려봤다..
무탈하게 잘 자라면....요녀석으로 아구찜을 만들어먹을테다!

소쿠리에 생선말리다가...
이런 망도 팔지않을까 여기저기 들쑤시다가 용케 내눈에 들어온 16불짜리 !
사놓고 2주간 방치하다 오늘에서야 드디어 개시!

동네의 파리란 파리들이 생선의 비린내를 맡고 죄~~~달라들었다는~~~
그럼에도 든든! 보람차! 아주!
꾸들꾸들 잘 말려서 식탁에 여보란듯이 올릴테야!

언젠가 멜론을 먹다가
엄청나게 많은 씨앗들을....그냥 버리기 아까워 갈음해뒀다가.....뿌려봤는데....
우헤헤헤...
오늘 첫 수확을 했다.큰놈 두덩이!!!!
앗싸아~~~~!

무슨맛일까 몹시 기대되고 기대되요!
낼 먹어줄께!

 

Posted by 하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