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시국이라...
다른 근사한 레스토랑이 물망에 올랐었으나...
결국...
아이들까지고려해 우리들만 차지할수있는 룸이 있는곳으로 ...(내가 처음부터 추천했으나 돌고돌아서 ...ㅎㅎ) 암튼...갔다.
일도 1시간 일찍 끝내고 ..
누구나 그러할테지만 나도 불편한 사람과는 눈도 마주치고싶지않다.
여전히 나를 보자마자 인차치례로 터져나오는 첫마디는 외모품평이였다.
내가 꼬인걸까?
주의해서 들으니..
진짜 첫 인사는 꼭 외모품평이였다.
그리고 하필 또
작년에 이어 올해 찌뽑기를 통해 받은 선물또한 내꺼가 똭~ 당첨되었다.
왜...
하필...
이럼서.....
내 선물에 대한 품평또한 가식으로 들리고..
가시방석같고....
그랬다는....
반성한다.
남한텐 꼭 칭찬만하자!
혹은...
칭찬이여도 외모에관한건 하지말자!
그리고 반성한다!
내가 아직은 소양이 부족한지라...
가식적으로 너그러이 웃으며....그친구가 무던히 내게 던진 말들에 응대를 못했음을...
나의 불편했던 마음들이 분명 밖으로 표출됐을꺼기에....
그친구딴엔 그런 나를 인식하고 무의미한 말들을 투척해댔을터...
좀더 거리를 두고자 자리까지 바꿔앉은 속좁은 나의 모습은 내가봐도.ㅡㅡ
쪽팔리다.
이런 마음때문에 작년까지 모두에게 썼던 연하장을
올해는 쓰지를 않았다.
나만!
집에와
아침에서야 읽게된 연하장에...
속이 ..
부끄러움으로 가득차버렸다.
내년엔...
감정쓰레기는 자발적으로 빨리빨리 분리수거 혹은 소각해버리는...
그런사람이 되어야겠다고...
다시금 반성 또 반성해본다!
그럼에도불구하고...
음식은 맛났다는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