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랄의 일상사

비빔밥

2020. 10. 18. 09:13 : 카테고리 없음

생각해보면....
나의 일상의 제일먼저...가장많이...생각하는것이..
'끼니'인듯하다.
하루세번....무엇을 먹을것인가..
더불어 도시락까지....
끊임없이..생각하고..고민하고....번뇌하고...
심지어 시간투자까지 제일 많이하는게 이 음식을 만들어내는....준비하는....그리고 이들을 위해 쇼핑하는...

코로나이래로 나는 내옷을 한번도 산적이 없다.
옷뿐만은 아니라 암튼...뭘 사본적이없다.
그저 먹는데 ....온통 모든돈들이 들어간듯하다.

무의식중에라도...아직 점심을 먹기전인데도....
이따 퇴근후엔 뭐먹지?

어젯밤엔...
침대에 누워...
오늘아침에 반찬만들 시뮬레이션을....ㅎㅎㅎㅎ
그런 내가 어처구니가 없어서 웃어버렸다.
심지어...새벽잠에서 깼을때....
어제의 시뮬레이셤대로라면 시간이 적잖이 소요될께 자명한탓에....
오늘산책마저도 포기하고 어젯밤에 삶아서 불려놓은 나물들을 무치고...나머지들을 지지고 볶고....
하다보니...
이사람 저사람 밟혀.....아니지...양이 무작정 늘어나서...
막 ....그릇이 증가하고야말았다.

그나저나 집에가서 오늘저녁을 뭘해먹는담?


Posted by 하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