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랄의 일상사

뺑소니

2021. 7. 25. 21:37 : 카테고리 없음

경찰에서 전화가왔다.
신고가 들어왔댄다.
내가 금일(금요일)주행중에 다른차를 치고 달아났다. 증인이 있다.
이런....

혼란이 왔다.
뭐지???
겁도 나고...

나의 크나큰 실수는 이거!
전화를 건 담당관의 이름을 묻지않았다는거....
당황해서  우선 나는 내 알리바이를 증명하는데에 급급했던거....

분명 나는 그날 금요일....1시경에 차를몰고 brighton  le sands 에가서 콧구녕에 바람을 넣고 온것은 확실하다.
허나 경찰이 얘기한 차량의 번호는 똥차인 도요타였다.

익숙치않은 새차인 흰색차량인 현대차를 슬슬 타봐야겠다싶어 타고갔다왔는데...
수요일 오후 2시30분에 잠깐 헌차를 몰고나갔다온이후 3일간 몬적이 없다는 팩트!

이 사실을  경찰에 어필하니...자기가 더 조사를 해보겠단다...
그래서 나는 조사되는대로 꼭 알려줘라...... 요러고 끊었는데...


아닌게 아니라 똥차에 꼿혀진 종이쪽지....
<안녕! 니차가 내차를 치고갔네! 그걸 네 이웃이 봤어. 연락해 XXxxxx>

갑자기...
내가 금요일에 새차를 몰고갔다가 파킹하고 집에 들어설때의 상황이 복기되었다.

굳이 자리도 안나오는 자리에 내가 파킹하고 대문에 들어서려고 하는데 흰 벤츠차량이 내 똥차(도요타)와 내현대(흰색)차 사이에  굳이 파킹을 하는것이다.
그 자리는 파킹을 하면안되는. 옆집의.drive way 자리인.....

그리고...
기억보다 더 선명한 폰에 찍힌 사진(바닷가사진)의 시간을 통해 내가 파킹한 시간을 찾아내서 카메라를 돌려보았다.

내가 도착하기 30분전에 남자셋이서 내 똥차주변을 어슬렁어슬렁....
그리고 내가 등장할즈음에 다 사라지고..
내가 막 파킹하고 집에 들어설때 나타난 흰차...
그리고 내 똥차에 쪽지부착장면까지....

시간을 다 적고...
상황을 예의 주시하면서..

쪽지에 적힌 번호로 문자를 보내봣다.

즉각적인 문자엔
내 똥차에 긁힌자국의 사진과...
벤츠차량 뒷부분 왼쪽이 움푹 쪼그라진 사진을 보내왔다.
내 똥차가 자신의 벤츠차량을 박았다는....식의~

그래서 언제? 라는 물음에....
사건날짜를....시간을....답을 못하고 뱅뱅뱅뱅~

끊임없는 핑퐁식 문자질에
' 수요일밤' 이라는 답변.

그러냐고...
내가 CCTV보고 체크해보겠다....라는 문자에 미친듯이 전화질...
당연히 안받았다.
증거를 위해서는 무조건 문자질....필수!

수요일 3pm이후 차를 움직인적이 없는데...수요일밤에 일어난 사고는 뭔지 궁금하다. 경찰에 CCTV보내서 자세한상황을 보고하겠다하니..
자기가 경찰에 정정신고를 하겠다한다.

자신의 운전부주의로 차를 쭈그려트려놓고
남이 한거라고 해서 차수리를 받으려는...
뻔한....이 거짓말이...

CCTV아니였음...궁지에 처박혀질...
어처구니없는  똥물을 뒤집오 쓸뻔한!

개쒝기들같으니라고!!!!

저 떵차는 빨리 폐차시키고...
현대차에 블랙박스를 달아야겠다...
락다운이 빨리 끝나야 뭘 하덩가하지!
10km를 못나가니 원!!!














Posted by 하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