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랄의 일상사

예의

2020. 1. 12. 06:46 : 카테고리 없음

이사때문에 세탁기를 하나 사고야말았다.
엄밀히 말하면 언니가 쓰다만 세탁기를 2년간 쓰다가 처음으로 'New'를 써보는거였다.
며칠전 대대적인 대형 쓰레기를 버리는 날이라 버릴까도 생각했지만...보름이나 세탁을 못하는 불편함때문에 그냥 아직은 갖고있다가 무료나눔이나 하자는 생각에...

그래서 어젯밤 부랴부랴 사진을 찍고 한인 사이트에 올렸는데...

정말이지....
아...
정말!!!!!!
3시 46분....
한참 주무실시간에....
하필 꼭 그시간에 문자질을 해야만했을까싶다.

문자에도 예의가 분명 필요한데...

예전에 시티에서 렌트를 했을때..쉐어생구하는 문자를 올리면 꼭 밤 12시를 넘겨서 문자...심한경우 전화질까지 하는 사람이 종종있었다..
아무래도 함께 살아가야할 사람을 구하는거라 매번 한밤중에 연락오는 사람들의 문자는 skip을 해버렸는데...

무료나눔엔...그 마음이 얼마나 간절했을까싶어..그냥 내가 참아본다.

문자에도 예의가...

Posted by 하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