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초에 카드를 사놓고선 한장을 못썼다.
목표는 11월 중순에 일괄적으로 태평양을 건너가게끔하려했지만...
좀처럼 시간을....짬이란걸 도통 만들수가없었다!
안되겠다싶어...
어제는...
우체국을 친히 방문하야 해외용...크리스마스카드용 우표 10장을 샀다.
그래놓고..
어제오전과 오후엔 8장의 카드를 또 만들고...그림까지 그려넣었다.
막상...카드를 쓰려고보니.....
어쩐지 정성이 부족한것만같더라는..
작년엔 부족한 솜씨지만..
기꺼이 그림을 직접 그려감서
소위 '정성'이란걸 입혔는데...
막상 .... 싸구려 카드에 글을 쓴다는게...
미안해서...
그래! 최소한... 최소한의 내 시간과 정성..노력이라는걸 투영해보자....라는 마음에...
오늘은 그 손카드에 감사의 마음과 기원의 말들을 꾹꾹 눌러써볼요량이다!
바야흐로......
2020년 한해가 저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