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슨 부귀영화를 보겠다고!
암튼...
미루다미루다...하필 꼭 코로나로인한 락다운이 끝나는날에 맞춰 만들어본!!
결과는 내일저녁에나!
1킬로 샀다.
몇주전..
유튜브 수없이 보고또보고 .. 에잇! 하고...저질러본..
12시 정오에 불리시작..12시 자정이되서 ....까보니..저렇다....덜 불린거라더라..
20분 더 방치..
에잇...몰라~ 어차피 삶을껀데! 이럼서...
불린콩과 물을 옴막 솥에 투하..
남들은.....저녁에 불려서 아침에 삶는데...굳이 힘들게 밤시간에 했냐면....
전기세가 12시부터 6시까지 심야할인이 된다케서... 못해도 3ㅡ4시간(5시간소요)걸릴텐데...
하며..내 육신의 수고스러움보다...한푼이라도 절약코저....젠장....힘들다...
암튼 1시간가량 쎈불에 팔팔...
거품이 요래 미친듯이 날수있으니..
그 쎈불엔 뚜껑오픈...
거품을 걷어내라..내지마라...의견이 분분했으나..
냅두는걸로.....
그리고 2시간여 중불에 ...
혹시나 해서 중간중간 주걱으로 저어주었으나...
그러는통에 확실히 설잠이라도 못잠..
2시간(실제론 1시간반)지나서 요럴때....불을 3단과 2단으로 미열로 해서 가열...이때도 틈틈히 저어줌
발효의 핵심이랄수있는 볏짚이 없어서...
유튜브에서 제시한 방안으로...된장한숟가락을 삶을때 넣거나...쌀뜸물을 이용하던데...난 후자를..
대신...쌀뜸물로 샤워하듯 적셔준게아닌 맨마지막 뜸들일때 넣고 함께 끓여버림...
요로케...
지금 몹시 후회가 되는건...
물이 적을까봐 중간중간에 끓을때 물을 두어차례 넣어줬는데...쌀뜨물까지 넣어주니 결과론적으로 물증발이 쉽지않았다.
바닥에 눌지도 타지않게를 너무 염려했더니..
요렇게 나중엔 남았다..
버리지말고 된장에 섞으랜다. 그럴란다.
소쿠리에...면보(면보가 없어서 면 100%라는 티셔츠를 부랴부랴 세탁및 베이킹소다랑 식초로 살균까지해서 말렸린걸이용)
그리고 삼베에 남은 쌀뜨물을 적셔서 꽊짠후 그위에 덮었다.
1시간가량 60도로 전기 장판을 맞춰두었다가...
45도나 40도로 유지할생각이다.
부디 내일 저녁에...
이 포스트가...성공의 결과로 덧붙임을 해야할낀데!
화요일 오전11시..
드디어 개봉박두!!!
오홋!
냄새가 아침에 드디어 가까이 코를 들이대자 나기 시작!!!
사진으론 안나타나지만 저을수록 제법 실타래가 마구마구~~~~
소금...두 스푼
고추두스푼을 넣고 마구마구 찧었다..
1킬로를 했을때....삶았을때는 분명....고작1킬로인데 이렇게나 많이???? 요래...생각들었으나...
막상 완성이되고 용기에 담아보니...
이집주고 저집주고....이러다보니...내몫은 딱 두번정도 해먹을 분량밖에 남지않은......
덴장!
그럼에도 불구하고....나의 생에 첫 청국장만들기는 평점 100점 만점에 80점!!!!!!!!
(20%는 적은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