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랄의 일상사

햄버거

2020. 4. 25. 20:23 : 카테고리 없음
아침먹고 모닝커피까지 완샷후 빈둥거리고 있는데 싸롱이엄마한테 카톡이 왔길래....2주간 감감무소식이였던터라 통화나 해볼요량으로 반바지에 선그라스 운동화챙겨서 집앞 공원으로 산보를 나갔다...1시간 넘게 통화하면서 공원을 수없이 돌다면서 땀까지 흘렸다...

일상의 소소한 얘기를 하다가...
내가 몇달간 햄버거를 먹지못했노라며...
먹고싶은데....집에서 다 1킬로이상 떨어져있어서....암튼....궁시렁궁시렁대니...그렇게 공원을 도느니 햄버거집에 운동삼아 다녀오란다...

운동은 운동이고..귀차니즘이 밀려왔다.
햇살은 구름도 없이 뜨거웠고....이미 난 1시간이상을 도보운동을 했고...

그러나 계속되는 싸롱엄마의 꼬득임에 ...
나의 발길은 이미....
되돌릴수없는곳에....

인증샷까지 날리란소리에...
쫚~


여전히 사회적 거리두기중인지라...모든 음식점은 take away 만 허용...

이 맥도날드엔 딜리버리호출만을 기다리는 자전거 우버맨들이 입구에 진을 쳤고...내부엔 앉지말라는 바리케이트만....

사회적 거리두기때문에 주문후 멀찌감치 떨어져서 내가 주문한 햄버거를 기다렸다.

원래 ...음식은 그자리에서 먹어야 제맛이거늘..
저 맥도날드에서 13분이나 걸어서 집에 도착후 허겁지겁.....먹어줬다..

햄버거사러갈때 만났던 이쁜이들은...
덤으로 싸롱이엄마한테 보여주려 찍어보았다.

Posted by 하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