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고긴 하루가 지났다.
어제 한의원에서 부항뜨면서 피가 겁나 많이 덩어리째 나왓다덩만..
그래서 그랬을까?
머리. 어깨. 무릎...
세군데서 쏟아낸 피때문이였을듯싶다.
도시락싸려 4시반에 알람을 맞춰두고설랑
여느때처럼 부엌에서 일을하는데..
구토증상과 더불어...
온전히 서있을수도없을만큼....
딱 술이 떡이 됐을때의 빙글빙글 도는...
그런....현기증......
몸을 가늠하기힘들만큼의 어지러움때문에 다시 침대로 말 그대로 쓰러져 자버리고...다시 7시반...알람에 깨서..도시락...진짜 살기위해..도시락을 싸고서.
간신히...출근..
젠장...
아침에 먹을 샌드위치를 놓고....온것...!
그렇게...힘겹게...하루를 보낸...
버틴게 용한 ...
내 몸뚱이에게...
오늘 하루
진짜 수고했어!
내일은..
많이 먹어보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