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랄의 일상사

phnom Penh

2017. 7. 9. 02:53 : 寫眞/流浪

시엠립에서 탄 비행기는 쌍발기~
큰~ 툴레삽호수를 지나

숙소에서의 밤...그리고 모닝식사

아침을 먹고 나서는데...저게 새들 잡수시라고 내논건지~술담그려고 밥을 말리는겐지~

토요일이여서긍가 아침식사하는사람들이 적긴하다..

아침고요비다가 아니라 호수다...

정말....그늘이 없어서 조금만 거닐었는데도 훅훅....에어컨나올것같은 커피샵으로 피서~

왓프놈...
외국인이니까 $1내랜다~

주말이라긍가 법당에 제법 사람들이~
한참을 사이드에 서서 귀를 참 경쾌하게 만드는 악기소릴 한참이나 듣고있었다.
확실히 한국의 사찰에서 듣던 음악과는 무게가 다르다.

기도하면...다...이뤄질까?
간절함이 부처님한테 전달되려면 공양많이하면 될까?

문득..
종교가....가난한이의 ...소박하게 사는 백성의 큰 간절함을 고묘히 이용해 사리사욕을 챙겨가고있는건 아닌가
...... 수천..수백년동안....여전히....
'진행중'은 아닌가.....라는 생각을 잠시해봤다.

기도하는 사람들을 한참 보다가..사원에서 뮤지엄까지 거리가 도보로 15분여밖에 안된다는걸 알면서도 뜨거운 태양에 몸을 맡길자신이없이 툭툭이를 탔다.
$5을 요구하길래...걍 걷는다했다..$3달랜다....손가락두개를 폈다. 단호한 내 협상에...ok~

박물관은...입장료가 $10이나 한다.
외국인특수를 맞보려는듯.

확실히 시엠립의 박물관보다는 볼게 많긴하다~

허나...그 훌륭한 유물유적들을 전시하는 국립박물관이라기보다는...보관...보존이 너무 허술타.
안타깝고...속상하고...
뚫린창으로 날아온 새들이 똥을 싸재끼고..불상앞에...것도 명색이 박물관에 와있는 문화재에 버젓이 헌화...헌금을 용인하고...쉽게 터치하게 드러나있고...ㅜ.ㅜ

그냥 아쉬웠다.
물갈이때문에 미친듯이 설사를 해대고
....지사제를 먹었음에도....ㅜ.ㅜ

서둘러 숙소간다는게 길을 헤매 한참을 걷다가 만난녀석들...
프놈펜엔 아침부터 참혹할만큼의 노숙자들이 가족단위로 툴레삽호수를 따라 널부러져있었다.

시엠립과는 물가가 최소2배차이인듯..
어지간한건 6~7불부터 식사가 되어있었다. 호텔와서 결국...설사때문에 녹초된 몸둥이에 먹을것을 투하...

저녁엔 친구따라 툴레삽 호텔옥상에 마련된 바에서 모히또를~

오늘이 보름이였다.
결국 캄보디아에서 일주일 내내 그렇게 예쁘다던 일출과 일몰은 못본걸로~

한시간여에 $5하는 유람선(?)을 타고 강? 호수 바람을 맞으며 이렇게 캄보디아에서 마지막 밤을 보내고..나는 호텔에 와서 아픈배를 쥐어짜며 이렇게 포스팅을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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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하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