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랄의 일상사

생명의 의미

2015. 9. 24. 14:16 : 短想
동생이 4 주후면 세상에 귀한~
새 생명을 내놓게된다..
힘겹지만...
아홉달을 소중히 잉태해온~

해서 매번 동생과 사진을 찍을때마다
배를 쏘오오옥~ 내밀곤하는..
보이지는않지만 어엿한 새생명도 같이 찍어보고자하는~
그녀만의 나름 배려이리라..

그런 그녀에게...
아니...거침없이 나온 동생의 배를보고..
한번도아니고 볼때마다
두꺼비씨는 한마디씩 뱉어낸 감탄사~
'아이~ 징그러~'
'어머~ 끔찍해~'
몸서리를쳐대감서~
'으으으으으~~~'

요근래 '맘충~'이라는 엄마를 비하하는
단어로사용된다카는 신조어를 얼핏 인터넷에서 본적이 있었는데..
가까이 에서...
그것도 다름아닌~ 아주 친한 사람입에서
튀어나오다니...
정말 충격..그 자체보다...
그렇게인식하는 두꺼비씨 가 안쓰럽기까지하고 걱정이되버렸다.

그런인식이 도대체 어디서부터 기인했던것일까 궁금증도일고..

온 힘을다해 생명하나를 세상에 내놓는일.
그리고 온건히 '사람'으로 키워내는 일.

그것이 어찌..
경멸의 대상이될수있단말인가..

그게 어찌 혐오스런 대상이될수있단말인가...


그래서 더 속상하고
어처구니없고...
그랬다..

이땅의 엄마들이여...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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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하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