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랄의 일상사

동창회

2018. 6. 6. 13:44 : 短想
지금은 폐교가 되버린 국민학교...아니 초등학교 동창회를 한때 6월 5일에 하곤했었다.
65회졸업생이였고....다음날인 6일은 현충일이니까~

예전 대학 은사님께서 당신의 동창회가 해마다 5월5일에 열리는데....56회졸업생인데...5월6일은 평일이지만 5일은 어린이날이여서 부담없이 나오게되서 그리했다는...

여기에 착안해서 내가 그 동창회를 이끌고 한동안 매년 6월 5일만 되면 코 찔찔이였던애부터 싸움질밖에안했던애...졸업때까지 한글을 제대로 읽지못했던 애들까지 ...성인이되서 만나는 그때그시절 친구들은 하나의 즐거움이고 기쁨이였다.
추억이라는 이름의~

내가 호주오고나서 연락이 뚝~ 끊겨버려서 여전히 우리의 동창들은 모임을 갖는지 알수는 없으나...
6월 5일과 6일만 되면 실바람이  잠깐 나뭇잎을 살짝 건들듯
나의 기억끄트머리에 말 그대로 걸쳐져있는 추억들을 스치고 지나간다.


손가락을 접어대며 반추해보니 ....켁
내년이 65회졸업생 65명이였던 우리들이 졸업한지도 만30년이네!

다들 안녕하실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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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하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