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랄의 일상사

바보

2017. 9. 22. 10:09 : 短想
아마....다섯번쯤된거같다.
아니야...그 이상일까?
자꾸만 자꾸만 약속을 미루고...
회피하고...

바보가 아닌이상 내가 애써 '만남'자체를
거부하고있음을 알거다.
그럼에도불구하고..
여전히 아무렇지도 않게 ..
혹은
기특하게도 나에게 문을 두드린다.

노크소리에 자꾸만 움츠려드는 나는
바보다.

문고리조차 잡지도 못하고
그저 맴맴....
서성이는 나는
멍청이다.

언제 한번은 봐야지....봐야지...
그런데도...
그녀앞에서 거짓말할 자신이 없어서..
자꾸만 만남을 회피하는 나는..
퍽...
이기적이다.

바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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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하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