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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Q84 - 무라카미 하루키-

2010. 8. 9. 13:06 :


음..
드디어...3편까지...다 읽었다.
아...
참...
기대도안했는데...3편이 나왔고..
역시나...기대도 하지않은 사람으로부터 예기치않게 받은 책이였던터라..
감회가 남달랐던 무라카미하루키의 1984의 변형 1Q84...

일본에서 공부하던 친구가 그런얘길한적이있다.
하루키가 노벨상을 못받은 이유는...딱하나라고...
너무 잘나가는...베스트셀러작가라는...
일본에서는 그렇게 믿고있다고..

음...잘은모르겠지만..
여튼...

서술기법에있어..
어쩜...그리도...감탄을 자아내게하는지..
가령 등장인물의 옷색깔을 드러냄에있어서도 간단한 서술이 아니라..
정말....
표현할수없는 찬사를 받기에 충분한 저력있는 작가임에는 분명한듯하다.

그나저나...

"덴고, 너는 지금 어디 있어?
빨리 나를 찾아줘.
다른 누군가 나를 찾기 전에..."


나의 덴고는....어디에 꼭꼭 숨어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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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 읽고 써봤던 감상의 글을 덧붙여본다-

미친듯이 읽었다...

그리고 읽는 내내 온몸에 전율...

그 살떨림으로  며칠동안 가슴이 벅차올랐던 책..

드디어 다 끝냈다...

 

내가 만나본  하루키의 책에선 항상 '카오스'가 그려졌다..

그 혼돈의 세계가 이 책에도 등장한것이다...

1Q84로 명명된...

 

이 책을 읽기전 꼭 '1984'라는 조지오웰책을 먼저 읽어보라고 강권하고싶다..

 

자신의 안위를 위해 사랑하는 사람마저도 쉽게 배반하는...

적나라한 인간의 본성을 드러낸것이 1984였다면...

 

하루키는...이 본성을 한단계 승화시켜서...기꺼이 자신의 생명을 사랑하는 이를 위해 내놓는..

소위...'사랑'이 명분이된 헌신을 보여주는 극명한 차이를 보며....

역시..하루키에게 있어서 소설의 대부분은...실체보다는 관념에 가까운 ... 그런 느낌을 강하게 받았다.

 

빅브라더스와...리틀피플....

나는..이들의 존재가...2009년을 살아가는 지금 이순간에도...존재하고 있노라고..

감히 말하고싶다...

불행하지만...그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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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하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