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랄의 일상사

passion fruit

2018. 7. 16. 20:29 : 寫眞

작년에 호치민에서 우연히 들른 찻집에서 쥬스로 맛본후 딱 1년만에 먹어보는 패션푸릇...!

어제 먹은 치킨캐밥으로인해 장이꼬여 밤새 개고생한후 병원까지 댕겨오고...
아파죽겠는데도불구하고..
보기와는 다르게 입안에 퍼지는 상큼하고 시큼한맛이 감칠맛을 막 돋구어주던!

언니네 옆집나무인데  가열차게 가지들이 겁도없이 담장을 넘어서 우후죽순으로 미친듯이 열매를 맺더니 후두두둑 떨어지는것을 방치했다가...
저것이 먹는 과일이라는것을 인지한후
그 다음부터는 소쿠리에 정성껏 모아모아다가 가족끼리 야금야금 먹는다며~
내게도 권해주길래...
아픈배는 아픈배요..
입은 입이므로...
또....
곰탱이마냥 넙죽넙죽 호로록 호로록 먹다가....다시 배깔고 누워있는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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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하랄

캐밥

2018. 7. 15. 20:36 : 카테고리 없음

일을 마치고...
트레인타러 가는 길에 ..
캐밥집에 잠시 들러 먹어본.....

동생이랑 예전에 종종 사먹었는데...

이젠 조카님이랑~
Posted by 하랄

미역국만들기

2018. 7. 14. 08:06 : 短想

어제 순덕이의 생일이였다.
생각해보니..
내생일엔 귀한 이모티콘이라는 선물도 받았는데...
나도 이모티콘이라도 줄껄그랬나?


미역국끓여먹으란 말에...
그녀의 생일에 행복한마음으로 동참하고파서 일끝난후 집에 가지마자 한게 미역을 물에 불리고 마늘을 까고...

인증샷을 날린후에야 깨닫게되었다.

'언니 고기는 넣으셨어요?'

아!
순덕이는 고기의 그 은은한 맛을 좋아했지!!!!!

꼭 같이 시간을 공유해야 값진추억을 창출해내는것도 아닌것같다.

멀리 외지에 나가있는 자식새끼들이 때되면 따뜻한 밥한끼를 먹었음 하는 간절한 바람때문에 어릴적 내 어머니는 아랫목에 널려있던 이불안에 오롯이 밥을 담은 그릇을 가만~히.. 우리의 식사가 끝날때까지 묻어두었드랬다.

그런 의미로...
생일이되면...
귀한 사람의 생일이 되면
나도 미역국을 끓여먹어야겠다는 생각을 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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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하랄

2018. 7. 12. 18:56 : 도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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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하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