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랄의 일상사

과한친절이 부른.....

2018. 5. 9. 13:27 : 短想

선물을 받았다...
솔직히 까놓고 말하자면...
이런 꽃다발을...
그것도 남자한테 받아보는건....
일생...처음이다..
강아지 인형과 초코렛을 들고...
일터까지 찾아온...

미친듯이 요 몇달...
단골손님이였던 조셉...
사실...이름도 듣고 까먹었는데...
자꾸 오는 단골손님의 이름을 외우는게 예의일듯하야 다시한번 물어서...가게한귀퉁이에 적어두기까지했는데....

지난주  지나가는 길이라며 그 손님의 온가족이 총 출동했었는데...

오늘은...

한아름의 장미꽃다발을 들고...
개의치말라며...
나한테 던져주고 총총 사라진다...

아이씨...

이런 ...

나의 과한친절이...

손님에대한 과한친절이 부른 대 참사를....
우.짤.꼬...

이렇게 충성스런 단골손님하나를 잃게되는겐가?


'短想'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간만에 쐬주...  (0) 2018.05.15
  (0) 2018.05.15
민간요법  (0) 2018.05.09
오늘도 술  (0) 2018.05.05
한모금...  (0) 2018.05.02
단골  (0) 2018.04.29
무기력증의 재발  (0) 2018.04.25
Posted by 하랄

원래 혼자 훌쩍 갔다올생각이였으나...
유정이한테 전날 브런치나 먹자며 문자를 보냈다....
'콜'
이란 응답에...
블루마운틴 너머의 Lithgow행 기차시간표를 캡쳐해서 보내줬다.

그리고 나는 4시20분에 일어나 샌드위치를 후다닥 만들고....
5시50분 기차타고...센트럴에서 유정이와 접선!

3-4년전에 미경이랑 4시반차타고왔었던 그때랑 많이 달라있었다...뭐랄까...
도시가 커진 느낌?

그 새벽에 에어컨을 빵빵하게 튼 통에...
3시간가량 덜덜 떨다온 몸뚱이에...
커피를 부어주시고~

양껏~ 가을도 즈려밟고~

점심은 역 근처 펍에서~

'寫眞 > 流浪' 카테고리의 다른 글

부모님과의 데이트  (0) 2018.06.25
밤바다구경가기  (0) 2018.05.19
Cronulla beach  (0) 2018.05.14
길고길었던 소풍  (0) 2018.04.30
Huntervelly  (0) 2017.11.26
ODESZA  (0) 2017.09.18
going home  (0) 2017.07.18
Posted by 하랄

회잔치

2018. 5. 7. 13:26 :

회를 떠서 브론테비치로 놀러갈예정이였으나
매운탕감을 본후...
회먹고 먹어줘야겠다며...
결국 소풍은 언니네 뒷마당에서 벌이는걸로...

좋은 풍경과 맞바꾼 매운탕!

'' 카테고리의 다른 글

farewell present  (0) 2018.05.25
영화 'dangal'  (0) 2018.05.22
첫사랑  (0) 2018.05.15
가을을 먹다~  (0) 2018.04.09
핫팟집!  (0) 2018.04.08
이스트우드 개업집  (0) 2018.03.06
uber이용해본후..  (0) 2018.02.18
Posted by 하랄

세종뷔페

2018. 5. 6. 18:32 : 寫眞

캠시에있던 세종부페가...시티에도 체인점을 냈길래...
가본다...가본다...하다가 오늘가본...
마침....전에 살던 그 스트릿에 있었던지라
찾기 참 쉬웠던..
1인분에 35불....주말이라 2시간 제한...
2시간이고뭐고...
배터져버릴꺼같아서 1시간만에 주구장창 먹다가 나온...

와규가 제일 맛났던....

결론은...
오늘도...술!

'寫眞' 카테고리의 다른 글

고추짱아치  (0) 2018.05.22
버스타보기~  (0) 2018.05.19
central station  (0) 2018.05.12
오늘의 점심  (0) 2018.05.05
오늘도 술  (0) 2018.05.03
평양냉면은 아니지만...  (0) 2018.05.01
유정이와의 담소~  (0) 2018.04.27
Posted by 하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