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랄의 일상사

동네친구

2022. 1. 2. 20:40 : 回想

나에게도 동네친구는 이 셋이다.
그중에 경희는 내가 유년시기를 인지할 최초부터 늘 함께있었다.
곰곰히 생각해보면..
딱 국민학교때까지였나비다.
함께 어울리며 다녔던게...
경희의 결혼을 이후로 ...
우리셋이 뭉친것은 아마도 경희의 집들이였나...큰딸래미 돌잔치였나...그 이후로 셋이서 함께본적은 없던듯하다.

대가리가카져가고..
성향이라는것과 취향이라는것..
이런것들의 비중이 내 삶의 아니 당시의 내 사고체계에서 자리잡은 '내 소중한 친구'라는 개념이 커지면서 ,
4ㅡ5살때부터 아니 그 이전부터임에 분명한(!!!)
내 최초의 친구였던 경희, 그리고 봉란이까지 우리가 함께 셋이서 뭉치는것은 사춘기이후 희박해져버렸다.

굳이 알자고 한다면 단번에 알아낼수도있지만..
나는 이들의 연락처를 모른다.
더이상 전화번호리스트에 이 둘의  이름이 등록되지않은지는...
꽤 됐다.

한번씩 엄마랑 통화할때 봉란이는? 경희는?
이게 다다...



20대 중반쯤이였을까....
명절을 맞이해서 시골내려갔다가 ...
읍내의 어느 호프집( 중학교동창 부부가 하는 )에
중학교동창들모임에 우르르르 갔다가 만났던가...
그때 찍었던 사진같다.
(역시 기억이 흐릿하다)

지금은...
한친구는 한국에....
한친구는 호주에...
한친구는 베트남에...

우리가..
언제 또 사진을 함께 찍는날이 올까?
그런날이 오긴할까?

보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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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하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