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랄의 일상사

혼자서 크리스마스이브에 단골집에서 맥주 두잔을 벌컥거리며..

그리고  당일엔 선물꾸러미를 싸들고 가족들과의 만찬을 즐기러 가고..

그리고 오늘까지...

1년전 이맘때는 너무 버거웠는데..
그 여파가 올해까지도 강한 여진으로 남아서 버거웠다.

잊고싶다고 잊혀지는게 아닌것들이 있다.
가슴에 세겨진 주홍글씨마냥...
매번 크리스마스가 다가올때쯤이면
마른침을 삼킬런지도모를일이다.

버텨볼란다.

언니의 말처럼...

하늘이 날 지켜주고있을지도모를일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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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하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