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랄의 일상사

다낭~

2017. 6. 30. 16:19 : 寫眞/流浪

호치민에에서 다낭가는 뱅기...
비 억수로 내려서...사고나 나지않을까 조마조마했지만....무사히.....

역시 공항서 녹색 택시타고 숙소..
(버스가 없댄다...)
차비때문에 실랑이가 일었지만..
결론은 나의 쪽팔림으로 판정패~

너무너무 배가고파서 씻는걸 뒤로하고 그 일대를 한바퀴...아니 두바퀴돌다 어렵사리 밤10시에 발견한 밥집..
허겁지겁...하노이맥주를 곁들여 먹었는데.. 타이거맥주완...비교할수없을만큼의 맛난!
한병에 비틀거리며 숙소까지 간신히...
정말이지... 몇날며칠을 심사숙고끝에 고른 숙소들이 하나같이 90년대 배낭여행때 시골 읍내에서나 맛본 여인숙과 장급....딱 그 중간...
친구야...미안해~
내내....궁시렁거리는 투정을 온몸으로 받아가며 ...ㅜ.ㅜ
사진빨과...리뷰빨에 속지말자!

호치민보다 나을꺼란 기대는 아침식사에서도 무너지고...ㅜ.ㅜ

Han river는 뜨거운 태양을 온몸으로받아가며 뚜벅이로 건너주시고~

에메랄드빛 푸르른 바다를 기대한 다낭의 바닷가는...
동해의 옥계해수욕장 그 어디쯤 온듯한 강한 느낌을 지울수없으시고...

그래도 그 해변을 1시간동안 쭉...
또 뜨거운 태양을 벗삼아 걸어봐주고~

벌개진 몸과마음은...작은 점빵에 앉아..
맥주로 식혀줬다..
할매가 쥔장이여서....
뻔히 보이는 바가지요금은...
살짝 눈감아줘보고~

곳곳에 설치된 제단들~
여지없이 이곳 밥집에서도...

본능에 이끌리듯 배고파들른 함바집같은 식당에 들어가 호로로로록...
맛나드라는!

베트남에서 뚜벅이 투어시에 큰 불편함은...
화장실 발견키가 참 힘들다는것..
하루 대여섯시간을 걷느라...사실...땀으로 다 분비되서 그닥 불편함을 못느꼈지만..
그럼에도불구하고...참을수없을때..
호치민에서는 큰 빌딩을~
다낭에선...절에....

지인이 동남아 여행시 지사제는 필수라더니.. 그 이유를 알겠다능~
나의 경우 감사하게도 그 후폭풍은 숙소와서야  터지고~
(호치민에선 온통 값싼 길거리표음식들로만 먹었던터라 ...다낭에 오니 이제서야 적응이 되는듯도 보이고)

걷고 또 걷다가 온몸둥이는 벌겋게 잘 구워진 돼지한마리~

다시또 다리건너...온후...롯데마트발견후 차한잔....

친구님은 귀국선물을 이곳 롯데마트서 고르시고...

친절하신 호텔 리셉션 언니한테 감사의 '정 '을 주고자 나는 오리온 초코파이를 사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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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하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