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부생 교환학생으로 온 아리사를 소개받았다..
소위' language exchange '
당시 나는 일어공부가 필요했고...
그아이는 한국어가 필요했다.
생각해보니...
내가 20을 받고 그아이는 120을 받은듯하다.
내이름으로 전화개설에서부터...
나의 일상에 늘 대동하고다닌것을보면...
나의 일어실력은 늘 제자리인데반해, 그친구는 일취월장해가고있었다.
애초부터....
내가...
시다바리였었던게다.
젠장...
지금 누군가가 언어교환으로 공부한다고 한다면..
뜯어말리고싶다.
걍 큰 돈 투자해서 따로공부하라고...
나는...
이제야...
안다....
나는 드럽게 머리가 안좋아서...
드럽게 기억력도안좋아서...
공부와는...거리가 참 멀었음을....
왜 몰랐을까..
그땐...왜 몰랐던걸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