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니언니따라서 미술을 배우기로 했다.
호주 현지 화가한테....
오늘이 그 첫날!
한국행때문에 한달여가 미뤄진...
언니는 현재 파스텔을 하는중이고..
가르치시는 분이 수채화가 전공이라 ..
또 나는 수채화를 ....특히나 풍경화를 그리고 싶다고 해서..
굳이 수채화를...한국서 대충 사갔는데...
결론적으로 말하자면...사갖고간 모든 재료들이 낙제점을 받았다는...
하여..
선생님꺼로....죄다 사용하고...
뭘 대단한걸 배우기보다 그런 시간을 내 자신에게 주고자하는 마음이 더 컸기에~
암튼...
2층에 마련된 화실에서 2시간이 훌쩍~
따로 준비한 봉투를 끝나고 내밀었더니...
제발...
돈주지말라며...
나를 더 염치없게 만들어버렸다.
귀한 시간을 더 값지게 만들어보고싶은 맘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