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랄의 일상사

친구

2019. 8. 22. 14:27 : 短想
친구가 교통사고를 당했다.
달려오던 차량이 전복되면서 친구를 덮친거다..
정말 가까스로 손으로 떠받치며  파르르 떨며 안간힘을다해...시동이 꺼지지않는 차량을 향해.. 압사당하지않으려 두 팔로 받아치며 애를 쓰는 그 참혹한 광경에..

 이미 나도  그 차에 다쳐서 가눌수없는 몸뚱이로 그저 이러지도저러지도 못하는 꿈쩍도 못한채로 친구의 사력을 다하는 고통에 짓눌리는 모습을 보다가 ..

힘겹게 일어난 아침!

꿈이였다.

내내...
오전 내내..찝찝한 기운에....
정오가 딱 되서야 문자를 보내봤다.

'무탈하냐?'


평상시처럼 서로의 안부를 아무렇지도않게 묻다가....안되겠다싶어 한마디 질렀다.

" 왜 넌 항상 내꿈에 나타날때마다 힘겨워하는지 모르겠다. 진짜 무탈한게냐?" 라고....

평상시 몸이 좋지않는 친구인데...

"넌 참 꿈꾸는 타이밍도.... 역시... 친구..."

지금 몸이 몹시 또 아픈가보다.
아픔이 100이면 10밖에 표현안하는애라...
많이 안스럽고 또 걱정이된다..

매번 그랬던거같다.

친구라그런겐지....
에효....

퇴근길엔 목소리를 듣기로 햇다.

부디 제발 무탈해야할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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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하랄

넙덕이 생일에

2019. 8. 21. 21:48 : 寫眞

무적의 캡틴아메리카로 변신해서 온 녀석!
지 생일 마냥 어김없이 촛불을 끄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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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하랄

그림대신 잔치

2019. 8. 21. 16:12 : 도화지

선생님이 느닷없이 저녁식사를 초대하고싶다는 문자를 보내왔다.
이미 나는 집을 나선터...
 
지난주 선생님께서 요리책에 소개된 김치전 얘기를 하길래  내가 오라지널 김치전을 만들어와 보겠노라 한터...
호박전도 살짝 만들어서 함께 싸가는 길에 급작스레받은 문자로 덤으로 후식으로 먹을 쿠키를 한박스 덤으로 챙겨갔다.

제니언니조카들이 한국에서 놀러온터라 그 친구들을 초대할겸 겸사겸사..

3시부터 그림그리건만 살짝 도와줄까해서 2시에 브니따집에 갔는데...
힘겹게 바리바리 싸간 화구가방은 열어보지도 못한채
내리 음식요리및 먹기만 해댔던....

저 음식이 성에찰까싶었지만....
제니언니 동생분이 사온 케잌은 열어보지도 못한채...
모두들..터져버릴것같은 배를 움켜쥐고 겨우 집을 나섰던....행복했던 저녁식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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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하랄

김말이

2019. 8. 16. 16:46 : 寫眞

인터넷보다가 김말이가 의외로 쉬워보여 아침에 후다닥 따라해본...
젝1
양념에 나의 사랑이.너무 과하게 들어갔나비다..
짜!
너무 짜!

거기다 치즈까지 몰아넣었으니....
다시 도전! 해봐야징!.... 이번엔!!!! 반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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