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라호텔의 어처구니없는 사건을 인터넷을통해 접하고, 잠깐 그런 생각을 해보았다.
적어도 이번 사건이 세간에 알려진것은 인터넷에서는 큰 무기가 한몫 단단히 하긴 했지만, 피해당사자가 그저 우리처럼 평범한 사람이 아닌, 소위 '힘'있는 사람이였기에 가능했다는거!
빽없고, 돈없는 일개 소시민이 거대 권력기구앞에서 차별(봉변이라해도 무방한)을 당하고도 찍소리한번, 아니 목청껏 항의하고 난리부루스를 쳐봐도 돌아오는것은 '억울함'인 것이 요즘인지라....
어제 나도 비슷한 사건은 아니지만 암튼 '차별'이라 일컫기에 부족함이 없을 황당한 일을 겪긴했다!
간단히 점심이나 먹을까해서 조카녀석들을 데꼬 동네 맥도날드에 갔드랬다.
집으로 놀러온 같은또래의 딸래미를 키우는 민주랑 내가 주문한것을 들고 자리로 돌아와 애셋과 어른 셋이 일제히 먹고있는데, 머리에 두건쓴(100%아랍애인) 일하는 애가 우리자리를 비집고 들어와 빗질을 해대는거다!!
앞에 옆에 뒤에 다 앉아있는 백인들의 테이블엔 거들떠도안보고
굳이 동양인인 우리자리에와서!!!!
하야 언니가 '우리 지금 먹는거 안보여?'한마디했다.
썩소를 날리며 하던 빗질을 계속 해대는 그녀에게 좀더 크고 단호하게 나도 한마디 했다.
"우리 지금 먹는중이야!"
자기는 지금청소중이란다. 지저분한것을 치워야하는....
말 그대로 '목적전도현상'이 발생한거다!
개념상실에 인종차별이 다분히 내포된 그녀의 행위에 분란을 금할길없던 언니가 카운터로 달려갔다.
매니저를 불러서 일의 자초지종을 얘기하자 'sorry'이 한마디 듣고 일단락이났다.
문제는 언니가 형부픽업하러갔다가 오는 차안에서 얘길했는데, 듣는 형부 기가 막혔었나비다.
가뜩이나 호주의 거대보험사(최고 변호인단을 보유한)외의 소송에서 혼자힘으로 당당히 승소를 한(최초의 판례란다), 어깨에 바짝 힘이 들어가있는 형부가 한달음에 달려갔다!
매니저를 불렀고, 따져물었더니 처음듣는 얘기란다!!!!
추측컨데, 언니가 매니저찾았을때 나온 사람은 매니저가 아닌 그냥 자기들끼리 말그대로 '짜고친 고스톱'의 쇼를 한거였다는!!!
암튼 사과를 정중히 받아냈는데, 하지 말아야할 말을 덧붙였다!
"그 직원이 다운중후군이라 좀 훈련이 덜 되었습니다!! 앞으로 조심하겠습니다!"
사실 나는 그곳을 근래 종종 가 봐서아는데, 물론 다운중후군애가 일하는거 여러번봤다.
그런 면에서 참 이 나라가 이래서 '선진국'이구나...라는 깊은 감명을 매번 받았었는데...
우리가 바보냐?
다운중후군인지 아닌지 구별도 못하게?
그 매니저는 한꺼번에 여럿을 병신만들어버렸다!
멀쩡한 사람을 다운중후군으로 만들었고,
더 멀쩡한사람을 이해심이라고는 전혀없는 미개인취급을 한것이다!
참는것이 능사는 아닌듯하다.
내가 내 돈주고 당당히 내 권리를 제대로 향유치못한다면
그런 사회라면 정말 부끄러운것이다!
그리고 그런 사회와 부당함에 한마디도 못한다면 나는 비참한 생을 살고있는것이다!
나는 결코 싸우고싶은것이아닌, 인간적인 삶을 누리고픈 작은 소망을 가진 개인일뿐이다!
부당함에 부조리에 대처하는
우리는
그래서 더더욱 목소리를 드높여야한다!
iPhone 에서 작성된 글입니다.
적어도 이번 사건이 세간에 알려진것은 인터넷에서는 큰 무기가 한몫 단단히 하긴 했지만, 피해당사자가 그저 우리처럼 평범한 사람이 아닌, 소위 '힘'있는 사람이였기에 가능했다는거!
빽없고, 돈없는 일개 소시민이 거대 권력기구앞에서 차별(봉변이라해도 무방한)을 당하고도 찍소리한번, 아니 목청껏 항의하고 난리부루스를 쳐봐도 돌아오는것은 '억울함'인 것이 요즘인지라....
어제 나도 비슷한 사건은 아니지만 암튼 '차별'이라 일컫기에 부족함이 없을 황당한 일을 겪긴했다!
간단히 점심이나 먹을까해서 조카녀석들을 데꼬 동네 맥도날드에 갔드랬다.
집으로 놀러온 같은또래의 딸래미를 키우는 민주랑 내가 주문한것을 들고 자리로 돌아와 애셋과 어른 셋이 일제히 먹고있는데, 머리에 두건쓴(100%아랍애인) 일하는 애가 우리자리를 비집고 들어와 빗질을 해대는거다!!
앞에 옆에 뒤에 다 앉아있는 백인들의 테이블엔 거들떠도안보고
굳이 동양인인 우리자리에와서!!!!
하야 언니가 '우리 지금 먹는거 안보여?'한마디했다.
썩소를 날리며 하던 빗질을 계속 해대는 그녀에게 좀더 크고 단호하게 나도 한마디 했다.
"우리 지금 먹는중이야!"
자기는 지금청소중이란다. 지저분한것을 치워야하는....
말 그대로 '목적전도현상'이 발생한거다!
개념상실에 인종차별이 다분히 내포된 그녀의 행위에 분란을 금할길없던 언니가 카운터로 달려갔다.
매니저를 불러서 일의 자초지종을 얘기하자 'sorry'이 한마디 듣고 일단락이났다.
문제는 언니가 형부픽업하러갔다가 오는 차안에서 얘길했는데, 듣는 형부 기가 막혔었나비다.
가뜩이나 호주의 거대보험사(최고 변호인단을 보유한)외의 소송에서 혼자힘으로 당당히 승소를 한(최초의 판례란다), 어깨에 바짝 힘이 들어가있는 형부가 한달음에 달려갔다!
매니저를 불렀고, 따져물었더니 처음듣는 얘기란다!!!!
추측컨데, 언니가 매니저찾았을때 나온 사람은 매니저가 아닌 그냥 자기들끼리 말그대로 '짜고친 고스톱'의 쇼를 한거였다는!!!
암튼 사과를 정중히 받아냈는데, 하지 말아야할 말을 덧붙였다!
"그 직원이 다운중후군이라 좀 훈련이 덜 되었습니다!! 앞으로 조심하겠습니다!"
사실 나는 그곳을 근래 종종 가 봐서아는데, 물론 다운중후군애가 일하는거 여러번봤다.
그런 면에서 참 이 나라가 이래서 '선진국'이구나...라는 깊은 감명을 매번 받았었는데...
우리가 바보냐?
다운중후군인지 아닌지 구별도 못하게?
그 매니저는 한꺼번에 여럿을 병신만들어버렸다!
멀쩡한 사람을 다운중후군으로 만들었고,
더 멀쩡한사람을 이해심이라고는 전혀없는 미개인취급을 한것이다!
참는것이 능사는 아닌듯하다.
내가 내 돈주고 당당히 내 권리를 제대로 향유치못한다면
그런 사회라면 정말 부끄러운것이다!
그리고 그런 사회와 부당함에 한마디도 못한다면 나는 비참한 생을 살고있는것이다!
나는 결코 싸우고싶은것이아닌, 인간적인 삶을 누리고픈 작은 소망을 가진 개인일뿐이다!
부당함에 부조리에 대처하는
우리는
그래서 더더욱 목소리를 드높여야한다!
iPhone 에서 작성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