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랄의 일상사

원래 혼자 훌쩍 갔다올생각이였으나...
유정이한테 전날 브런치나 먹자며 문자를 보냈다....
'콜'
이란 응답에...
블루마운틴 너머의 Lithgow행 기차시간표를 캡쳐해서 보내줬다.

그리고 나는 4시20분에 일어나 샌드위치를 후다닥 만들고....
5시50분 기차타고...센트럴에서 유정이와 접선!

3-4년전에 미경이랑 4시반차타고왔었던 그때랑 많이 달라있었다...뭐랄까...
도시가 커진 느낌?

그 새벽에 에어컨을 빵빵하게 튼 통에...
3시간가량 덜덜 떨다온 몸뚱이에...
커피를 부어주시고~

양껏~ 가을도 즈려밟고~

점심은 역 근처 펍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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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하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