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랄의 일상사

두번째바자회후기

2022. 10. 27. 19:07 : 도화지

10월 17.18일 월화 이틀간 진행된 바자회..
첫날 비가오는통에...
7시반에 도착하마....다짐했던 나의 약속이 지연되면서...어렵사리 겨우겨우 쇼핑몰에 9시 전에 당도할수있었다.
노파심짙은 선생님은 이미 감정이.  ... 상해져있음이 너무나도 극명하게 티가 났었다...
누굴탓하랴...
나의 불찰을..
그래도 9시전엔 다 셋팅~

하늘이 도우신건지...
첫날은 비로인해....사람들이 제법 쇼핑몰로 들어와서 로컬인들의 도움으로 ...선전할수있었다!

그리고 둘쨋날은...지인들의 찬스!

특히나 차가없는 인희언니는 기차타고 버스타고...
차멀미까지 해가면서 찾아오시는  미안함과 감사함이 극에 달해져버렸다...
괜히 알렸나싶어 내 손가락을 탓해보았다...

9시부터 5시까지....

사실....첫날엔 비빔밥을 싸가느라...
새벽부터 나물 여러가지를 만들고 싸느라 ...그래서  더 늦어졌었다.
둘쨋날도 김밥을싸갔는데...
그걸 아침으로 먹고..점심은 Subway 사장님이 지나가다가 넘 좋은일하는데 점심을 대접하는것으로 기부에 동참하겠다는 의사를 밝히셔서
맛나게 기꺼이 먹어줬다!

그리고...
말없이 ....조용히....
생명전화번호가 찍힌 팜플렛을 집어가는 몇몇분을보면서..돈이 문제가 아니라, 어려움에 직면했을때 누군가와 소통할수있는 창구하나를 알려주는 역할을 하는것만으로도 우리가 값진일을 해내고있음을....

내가 가게에서 챙겨간 카드기계가 큰 몫을 담당하기도 했었다.

그렇게 해서 모은돈...
재료값과 보험비를 제해보니...1550불...

이번 월요일에 만나서 정산하고...곧바로 lifeline 에 송금했다. west mead art studio 이름으로...

그리고...
또 내년을 기약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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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하랄

단기기억상실

2022. 10. 21. 11:27 : 카테고리 없음

고속도로를 운전하다보니 내 앞에" T" 마크를 단 전기차가 끼어들었다...
'아! 전기차군!'
이러면서.... 그 오른쪼에 dual motors 라했던가 dual 엔진이라했던가...그거읽고...뭔 의미지? 요럼서 혼자 속으로 생각하다가...
'가만있자! 저게 이름이 뭐였지? 무슨차지?'
아무리 쥐어짜봐도 도통 이름이 툭 하고 쏟아지지않았다...
'텔스트라?'
'티뷰론?'
텔스트라(여기 호주의 KT같은 큰 통신사다)만 계속 머리에서 맴돌뿐....
갑자기 티뷰론은 왜 튀어나왔는지도 모르겠고...
암튼  
T로 시작하는 단어임에 분명한데..뭐지?뭐지??
90이상을 밟으면서도...
생각은 더디기만더디기만....

그러다 목적지의 막바지에 다달아....우회전을 하려고 우측깜빡이를  키는데....
(물론 그 전기차도 나랑 같이 우측깜빡이켜고 여전히 내앞에서 신호를 기다리고있었다)
퍼뜩 '테슬라!!!!!!!!!!'
이 이름이 뭐라고!!!!! 그게 생각이 안나서 엉뚱한 이름만 ...하염없이 하염없이...

사실....
이 글을 쓰다가도 또 여지없이 까먹어서 5초간 또  암전처럼...내 머릿속이 까매져버렸었다..

미술선생님이 바자회에서 ..
동네친구가 찾아와서 내게 소개를 시켜주는데..
"나랑 이웃으로 아주 친하게 지낸 ..."
여기서 말문이 막혀버리자....얼렁 눈치를 챈 친구분이
"i'm rora"

선생님은 나이라도 잡쉈지....
나는 뭐지? 벌써부터?

Posted by 하랄

두번째바자회!

2022. 10. 18. 18:21 : 도화지

끝났다!
이틀간에 걸친 자선바자회...

첫날은....흐리고 비내리는 날씨탓에 로컬사람들이 많 쇼핑센타에 들어차는통에...술술...순조롭게 팔렸으며....

둘쨋날인 오늘은.....거의 지인찬스~

기차가 다니지않는 곳이기에...
차멀미까지 해가면서 끝내찾아와주신 인희언니랑 계모임회원들과 이 바자회에 큰 공헌하신  제니언니의 냅킨아트의 회원들과 다양한 지인들까지!!!!

심지어...푸드코트에서 서브웨이장사하시는분이...
좋은일에 동참하는차원으로 점심으로 서브웨이빵을 제공해주시는통에 무척 잘 먹었다~

오늘은 선생님의 지인도  많이 찾아주셔
잘....마감을 하였다는...
힘들고 고된 이틀간의 여정이 아니라...
감사하고...또 감사하게되는....
그런 2일이였다!!!!

내년엔 좀더 뭔가 의미깊고 좀더 스페셜하게 준비를 해봐야겠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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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하랄

한민족축제

2022. 10. 11. 20:21 : 카테고리 없음

손바닥을..
국민학교 운동회때 응원하느라 미친듯이 쳐본 이래 처음인듯....
손이 얼얼해서 터져버리는줄~
영 시원치않음 중간에 빠져나와 집에 가려했는데...
덩실덩실 함께 춤을추고 추임새 넣고 소리지르며
신명나게  놀았던 !!!

Posted by 하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