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랄의 일상사

너는 꿈이 뭐야?

2017. 7. 31. 16:19 : 短想

1. 잠자는 동안 일어나는 심리적 현상의 연속.

2. 실현시키고 싶은 희망이나 이상

3. 실현될 가능성이 아주 적거나 전혀 없는 허무한 기대나 생각

4. 현실을 떠난 듯한 즐거운 상태나 분위기를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찾아봤다.

구체적인 의미가 무엇일까...하고...



몇주전...

누군가로부터 '너는 꿈이 뭐야?'

라는 질문을 받아봤다.


20살이 되기전까지 ...아니 10대때 무수하게 타인으로 부터 들었던 질문을...

40이 넘은 나이에 들어보니...

갑자기 내가 얼마만에 들어본 질문인가....싶어...내내 곱씹어 보았다.


나에게 꿈이 있었을까?

꿈이 뭐였을까..?

꿈이 있긴했을까?

꿈을 위해 뭔가를 해본적이 있었던가...?


혹시나 저위에 정의된 세번째의...

<실현될 가능성이 아주 적거나 전혀 없는 허무한 기대나 생각>을

나는 늘 대답으로 습관적으로 내뱉진않았을까? 하고..


그날도 나는 정말 막힘없이...습관적으로....토해냈다.


분명 그사람은 2번을 물었을껀데....


지금와 생각해보면...

나는 지금껏...2번에 대한 질문임을 알면서도....3번을 대답하지않았을까....하는...


그리고...

내내...

나는....


꿈을 꾸었다.

내가 진정으로 원하는 꿈이 뭘까...하고..


40이 넘은 나에게 누군가가 물어봐줬다는거...

그거에대한 감사함만 갖지말고..

내 스스로에게 물어봐야겠다.

그리고 3번이 아니라...2번에 대한 고찰을...

그리고 ...노력을....


내가 껍데기로 생을 마감하지않기위해서라도...

뭔가를 ...아니 꿈을 위해 내가 뭔가를 했다는걸...

나를위해서 ...살았다고....나에게 내가 위로와 칭찬을 던져주기위해서라도...


꿈을...갖고자한다.



누군가 물었을때...쉽사리 "내꿈이 뭐다"라고 말을 내뱉으면 꿈이 깨질까봐 애써 대답을 회피했던 10대때의 나였다면..

40대의 나는.... 내가 ....꼭 이루고자하는 의지를 그 누구도 아닌 나한테 강조하기위해서라도 또박또박 말하고싶으다.


그러자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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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하랄

봄인갑다.

2017. 7. 25. 10:02 : 寫眞

눈부실만큼 새파란 하늘에 입술을 내민 목련화...

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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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하랄

몸뚱이

2017. 7. 24. 21:26 : 短想
냉장고에 자꾸만 약이 쌓여간다.
담주면 또...뭔...한약이런것들이 쟁여질듯하다.
몸이나 우선 추스리고보자.

친구랑 전화통화에서..
'우리가 갖은게 뭐가 있냐...
나이랑   주름이랑 살이랑 잡념밖에 없잖느냐~'

감기때문에 지난번 여행때 이틀을 완전히 망쳐버린 친구가 건강의 소중함을 새삼 강하게 느꼈다며 ... 챙기자했다.

여행에서 돌아온지 일주일째되어간다.

한의원에 다녀왔다.

매주....가서 침맞아야할듯하다.

그냥 충실히 선생님말씀 따를생각이다.
몸이 많이 망가졌음을....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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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하랄

2017. 7. 19. 15:57 : 카테고리 없음

내안에....
차곡히...쌓아버린...
벽...

그리고...

그 사이로 거미줄만 무성히...



Posted by 하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