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랄의 일상사

'短想'에 해당되는 글 323건

  1. 2010.09.17 너무 춥다.
  2. 2010.09.15 뽑을수나 있을까? 2
  3. 2010.09.15 다이어트... 2
  4. 2010.09.14 연애.. 2
  5. 2010.08.05 짝궁선택 2
  6. 2010.07.29 빈곤이란 무엇인가?
  7. 2010.07.29 써보자
  8. 2010.07.27 밥상에 대한 단상... 1
  9. 2010.07.11 가식... 1
  10. 2010.07.04 젠장. 왜 안되는겨...!!!!!

너무 춥다.

2010. 9. 17. 06:43 : 短想

다시 겨울이 찾아온겐가?
꽃샘추위인가?

덜덜덜덜덜덜덜~~~~~~~

'短想'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세상은 넓고...이름은...널렸다.  (0) 2010.09.17
줄넘기  (0) 2010.09.17
푸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  (1) 2010.09.17
뽑을수나 있을까?  (2) 2010.09.15
다이어트...  (2) 2010.09.15
연애..  (2) 2010.09.14
짝궁선택  (2) 2010.08.05
Posted by 하랄

뽑을수나 있을까?

2010. 9. 15. 22:59 : 短想
"내년엔 어떻게 하든...
둘이 하나씩 꼭 뽑자!"

뭔소린가했다..
밥을 먹고...화투쳐서...
역시..꼴찌를 면치못한 내가..
커피대령하고...
간만에 자매들끼리 앉아서 담소를 나누는데..
언니가 대뜸 앞뒤 다 자르고... 저 말을 내뱉었다.

이해를 못해 ...다음말을 기다리고 있는 나와 동생한테....
친절한 부연설명을 덧붙이는 언니....

" 느그들은 딸 낳아라... 어떻게해서든...하나씩...내년엔 꼭 뽑아버리자~!"

무슨 엿가락 뽑는것도 아니요...
국수가락을 뽑는것도 아니고..

애를 무조건 뽑으란다..
신형차 뽑듯이????

남자나 데꼬와보덩가!!!!!!

'短想' 카테고리의 다른 글

줄넘기  (0) 2010.09.17
푸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  (1) 2010.09.17
너무 춥다.  (0) 2010.09.17
다이어트...  (2) 2010.09.15
연애..  (2) 2010.09.14
짝궁선택  (2) 2010.08.05
빈곤이란 무엇인가?  (0) 2010.07.29
Posted by 하랄

다이어트...

2010. 9. 15. 22:53 : 短想
한국갔던 언니와 조카녀석들을 마중나갔다.
이른아침..
공항엔...벌써 많은 사람들이...하염없이 출구를 바라보고있었고..
나도 별반 다르지않는 자세로 서있었다.

문득...
영화 '러브액츄얼리'가 생각나서..
사람들 하나하나를 쳐다보았다...
탑승을 위한 층이 아니고, 도착층이였기에
아쉬움보다는...
확실히...반갑고...기쁘고....
설레고...
들뜸으로 가득 채워진.....

드디어..
언니가 한녀석은 등에...한녀석은 짐수레의 손잡이를 같이 끌면서 걸어나오고 있었다.

언니의 첫마디...

"너 다이어트했냐?"

뭔 뚱딴지같은 소릴까? 오늘아침 마중나오느라 밥을 생략해서 얼굴이 홀쭉해보이나?
아님....화장을 안하고 맨얼굴로 와서 이러나? 했다.....

"무슨~ 아니야.... 왜~? 많이 수척해보여?"

뜬금없는 물음에...의아해하며 댓구한 나에게...
단숨에 못을 박아버리는 언니...


" 며칠사이 너무 뚱뚱해져서 말야 ~ 창피하니깐...빨리가자!"


우리식구의.....반어법....
이른아침이여서 ....내가 잠시...넋을 뺐었나비다.....

'短想' 카테고리의 다른 글

푸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  (1) 2010.09.17
너무 춥다.  (0) 2010.09.17
뽑을수나 있을까?  (2) 2010.09.15
연애..  (2) 2010.09.14
짝궁선택  (2) 2010.08.05
빈곤이란 무엇인가?  (0) 2010.07.29
써보자  (0) 2010.07.29
Posted by 하랄

연애..

2010. 9. 14. 18:58 : 短想


         어느날 문득..
         동생이...
         한마디 던졌다.

"난 그냥...연애를 하고 싶어!"

         한달전 쯤이던가..

        소개팅했던 남자가..
        너무나 적극적으로 
       처음 만남에서부터 '결혼' 으로..
       자꾸만 몰아가서..
       만나기가 부담스럽다면서..
       두번째..세번째 만남을 아예 포기해버린 친구도..
       똑같은 말을 한적이 있었드랬다.

"나는 연애를 하고싶어!"

      연애를......
     해보는게...
     아니...
그런 소원을 갖는것 조차
언감생심이 되버린...
     이 나이.....


서글프다....



'短想' 카테고리의 다른 글

너무 춥다.  (0) 2010.09.17
뽑을수나 있을까?  (2) 2010.09.15
다이어트...  (2) 2010.09.15
짝궁선택  (2) 2010.08.05
빈곤이란 무엇인가?  (0) 2010.07.29
써보자  (0) 2010.07.29
밥상에 대한 단상...  (1) 2010.07.27
Posted by 하랄

짝궁선택

2010. 8. 5. 23:09 : 短想

5학년때였던가?

어느날 선생님이...여학생들은 책가방챙겨서 뒤로 나가라셨다.

짝궁배정을 하기위함이였던거다.

4분단에 일렬로 남학생들이 한줄씩 앉게한다음..

여학생들한테 그러신다.

"자! 앉고싶은데 가서 앉아라!"

쭈뼛쭈뼛...그 어느하나 나서질아니한 상황..
그러자 담임선생은...버럭 화를 내며...빨리앉으라고 재차 소릴지르시는..
하야...하나둘씩 책가방을 질질 끌고 친구들은 자리를 꿰차고있었다.

그리고...

나는...

결국...

마지막까지...이러지도 못하고...저러지도 못하고 ...
멀뚱허니...맨마지막까지서있다가..
마지막 한자리..
그 어느 누구도 꺼려하는..
그자리에..
어쩔수없이...
앉게되었다.

어느학교나 있게마련인...
학교에서 '바보' '못난이'의 대명사로 불리우는...
그런아이한테...

내가 수줍음이 많은 아이도 아니였고..
내가 공부(당시엔 그게 사람됨의 기준이였다!!!)를 못하는 아이도 아니였고..
내가..못생기게 생긴아이도 아니였고...
내가 인기없는 아이도 아니였는데...

그런데...
결국....
나는...

심지어 남학생들마저도 앉기 꺼려하는...
그아이의 짝궁이 되고야말았던거다.


가끔씩 나는 ..
꿈속에서 ...
생생하게 이 장면을 만나곤한다...
제각기 갈길찾아간 ...
그래서 더이상 내가 낄자리가 없는...
겨우 하나 있는 자리는..
그 누구도 싫어라하는...
어쩔수없는..불가피한....

나의 이 우유부단함...
주저주저함이...
몇십년이 지난 지금에도 ..
나에게는 퍽이나 날카로운 비수로 느껴진다.



그때의 나는..
눈치를 본것이였을까?


그렇다면...
여전히 나는...
눈치를 보고있는것인가?

수동적인삶....
강요된삶에...
익숙해져버려서..
능동적인 삶앞에서....
초라해져버리는.....

그런건가???


아...참.....어렵다....

'短想' 카테고리의 다른 글

뽑을수나 있을까?  (2) 2010.09.15
다이어트...  (2) 2010.09.15
연애..  (2) 2010.09.14
빈곤이란 무엇인가?  (0) 2010.07.29
써보자  (0) 2010.07.29
밥상에 대한 단상...  (1) 2010.07.27
가식...  (1) 2010.07.11
Posted by 하랄

빈곤이란 무엇인가?

2010. 7. 29. 19:45 : 短想
누군가가 물었다....
하야....
곰곰히 생각하다가....한마디 적었다.

주눅드는거....................

'短想' 카테고리의 다른 글

다이어트...  (2) 2010.09.15
연애..  (2) 2010.09.14
짝궁선택  (2) 2010.08.05
써보자  (0) 2010.07.29
밥상에 대한 단상...  (1) 2010.07.27
가식...  (1) 2010.07.11
젠장. 왜 안되는겨...!!!!!  (0) 2010.07.04
Posted by 하랄

써보자

2010. 7. 29. 02:03 : 短想

잠이 쉬이 오지않아 몇시간째 이리기웃 저리기웃....아이팟이 잠자기 직전까지 갖고 놀기엔 좋으나...참 느리고참 깝깝~허고글도 잘 안써진다는거!!!!!2시넘었는뎅....제길~배고프다....!조카녀석들이 내 라면에 탐을낸던게아이그....속쓰려....

'短想' 카테고리의 다른 글

연애..  (2) 2010.09.14
짝궁선택  (2) 2010.08.05
빈곤이란 무엇인가?  (0) 2010.07.29
밥상에 대한 단상...  (1) 2010.07.27
가식...  (1) 2010.07.11
젠장. 왜 안되는겨...!!!!!  (0) 2010.07.04
박용하사건을 듣고 외국인 친구가 한마디한다..  (1) 2010.07.02
Posted by 하랄

밥상에 대한 단상...

2010. 7. 27. 21:22 : 短想

언젠가..
고향친구녀석들과..아니...동네녀석들과 술한잔 하다가
유년시절을 회상하는 대목에 이르러...
부부싸움얘기가 나왔드랬다.
뭐...
아주 작은 시골마을에......뉘집에 검둥이가 새끼를 낳은것까지 속속들이 알았지만...
부모님이 싸울때마다...
특히...밥상머리앞에서...어린우리들앞에서 ....
'아버지'라는 권위에 걸맞게 한두번쯤은...밥상을 뒤엎었다는...
나는...우리집만 그랬는줄알았는데..
누군가가 이말을 꺼내자..
"울집도!"
"울 아빠도~!"
"느네도? 우리도야~!!"

ㅋㅋㅋㅋㅋ
(아마도...그당시 어른들사이에선..특히...아버지세대들에겐...그게 하나의 유행이였던갑다!!!)

내가 9살때였나보다.
그날도...무슨연유때문인지...두분이 밥상머리앞에서 언성이 높아지셨드랬다...
딸 네명이서....쭈~욱 둘러앉은....소박하기 그지없는....그러나...먹을때만큼은...요란하기 그지없던
그날의 밥상앞에서...
두분의 싸움에...일거에 정적이 흘러버렸다...
그리고..
내 왼쪽에 언니둘과 내 오른쪽에 동생은...슬그머니 수저를 밥상에 걸터놓았드랬다.
나는.....묵묵히....밥을 퍼서 ...계속....아무렇지도 않게 숟가락을 입에 가져갔드랬다..
그리고..몇초후...내 허벅지를 매섭게 꼬집는 언니의 손때문에...
불가피하게 나는...숟가락을 내려놓았는데...
내려놓은지 얼마되지않아...여지없이...
밥상은 우리앞에서 뒤집어져있었다.....

그일로인해...나는 "식충이"....'눈치코치도 없는년~! ' '냉정한년'이라는 수식어로 한동안...
아니...수십년이 지난 지금까지도...그 인식에서 벗어나지 못하고있다.
언니는 ....부모님의 싸움에...
싸늘한 표정으로
'어린 우리가 지켜보고있습니다' 라고 침묵의 항거를 하자는 거였을터....

그러나...
정말....
나는...그때....9살 그떄....아니...지금까지도...
내생각은 이랬다.

'토끼같은 새끼들이...밥상머리앞에서 열심히 밥먹고있는데...설마 아빠가 섣불리 밥상을 엎으실까?
아빠의 '욱'하는 성질을 어린자식들의 철없는 숟가락질으로 잠식시켜주는게 낫지싶은데~'
라는 마음으로....끝까지 밥먹는 행위를 그 싸우는 와중에도 고수한거였거늘...

설마한들...
그 분위기에.....내가 정말...배고파서....식충이라서 밥을 퍼먹었을까?

지금와서....
이런얘길해봤자....

뭐 크게 달라질것도 없는것을.......

휴...
암튼....
밥상.....
지금은...들을래야...힘꽤나 써야 들어지는...무거운 식탁으로 변한지라..ㅋ..ㅋㅋ




# 사진은....언젠가...울산댁집에 놀러갔을때..울산댁이 차려준밥상이였음...
싸이에...실린...어릴적 밥상다운밥상이 없어서....그나마 제일 소박한 밥상같아서 여기에 실어봄...

'短想' 카테고리의 다른 글

짝궁선택  (2) 2010.08.05
빈곤이란 무엇인가?  (0) 2010.07.29
써보자  (0) 2010.07.29
가식...  (1) 2010.07.11
젠장. 왜 안되는겨...!!!!!  (0) 2010.07.04
박용하사건을 듣고 외국인 친구가 한마디한다..  (1) 2010.07.02
정리..  (0) 2010.07.01
Posted by 하랄

가식...

2010. 7. 11. 00:08 : 短想

억지로 웃는것과...
억지로 우는것중에.

어떤게 더 가식적일까?

나는...
요즘...
입가에 경련이 다 일고있다.

억지로...애써....
환하게...웃는중이다....

울음...눈물까지 흘린다면..

나는 더 가식덩어리일런지도....

'短想' 카테고리의 다른 글

빈곤이란 무엇인가?  (0) 2010.07.29
써보자  (0) 2010.07.29
밥상에 대한 단상...  (1) 2010.07.27
젠장. 왜 안되는겨...!!!!!  (0) 2010.07.04
박용하사건을 듣고 외국인 친구가 한마디한다..  (1) 2010.07.02
정리..  (0) 2010.07.01
둥지틀다...  (0) 2010.06.30
Posted by 하랄

아이팟에선 메인보드에 글쓰기가 안된다...
쳇..
제목만 쓸수있다는...뭐냐......
나...싸이월드로 다시 가야하는겨?

'短想' 카테고리의 다른 글

빈곤이란 무엇인가?  (0) 2010.07.29
써보자  (0) 2010.07.29
밥상에 대한 단상...  (1) 2010.07.27
가식...  (1) 2010.07.11
박용하사건을 듣고 외국인 친구가 한마디한다..  (1) 2010.07.02
정리..  (0) 2010.07.01
둥지틀다...  (0) 2010.06.30
Posted by 하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