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수한 된장에 취해버렸다.
세번째 들여다봤을때...
비로소
알게되었다. 이곳이 어디였는지를...
그리고..
주체할길없이 그때의 추억이 봇물처럼 마구 쏟아져버렸다.
첫여행지로 택한 남도행..
오롯이 친구는 그때샀던 엽서를
십년이 훨씬 지난 지금까지 간직하고있었나보다.
구수한...
농익은...
진~한 된장같았다.
이 한장의 엽서가 내게 던져준 의미는 그랬다.
또다시..
여행을 꿈꿔본다.
그리고..
엽서를 사서..나도 친구처럼 이렇게 차곡~ 히...저장해뒀다가..
함께한...추억을 공유한 이에게 뜻하지않게
부지불식간에..
훅~ 하고 날려줘야겠다!
아~
난 참...행복한 사람이다..
헤헤헤헤헤헤헤헤헤헤헤헤헤헤헤
고마워 친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