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랄의 일상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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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9.12.03 연하장
  2. 2019.12.01 나만모르는 동네이웃
  3. 2019.11.30 월말정산
  4. 2019.11.29 꽈리고추멸치볶음
  5. 2019.11.27 고추장아치
  6. 2019.11.26 더웠던 오늘
  7. 2019.11.24 고민풀기
  8. 2019.11.24 손님 이안
  9. 2019.11.23 집으로가는길...
  10. 2019.11.19 더웠던 오늘

연하장

2019. 12. 3. 07:23 : 카테고리 없음

우선 고국으로 보낼 지인들....
한해동안의 감사와 새해의 안녕을 기원하는....나름의 정성!
이렇게 한해마무리를 ...
Posted by 하랄
 이사한후 3년정도 지나서야 친구는 개산책마다 자주 마주치는 동네이웃들과 인사를 하며 자연스레 말을 트기 시작했으며 왕래까지 하게되었단다..
그러면서 그들한테 들은 얘기는 한결같이...
"너 우리동네에서 모르는 사람이 없을정도로 유명하잖아!"
라는.....

3년간 혼자조용히....누구랑 말도 안섞었다지만....
매 시간 늘 같은시간에 하루에 두번 꼬박꼬박 빠짐없이  개랑 산책하는 키큰여자가 그들의 눈에 들어왔을테고..

 '키큰개맘'으로 그렇게 그 동네에서 통칭되어있더라는....얘기를...
언젠가 친구는 그리 썩 유쾌한 감정은 아니라며... 나도 모르는 사이에 나만모르는 이웃이 그들의 이웃이 되어버린 친구얘기듣고 그냥 흘려넘겼는데...

어제 내가 딱... 그 상황에 맞닥뜨려지게되었다.

가게가 엘리베이터옆이여서 서있는데..
엘리베이터를 타려는 남자하나가 나보고 아는체를 한다.
"너 ㅇㅇ street살지? 나 니 이웃이야!"

대화는커녕 눈인사도없던...아니 본적도없는...나도 모르는 사람이 내 이웃이란다....

우리 street 에 동양사람이 드물긴했던탓에.....나도 눈에 띄었던겐가?

썩 기분이 좋지않은....이 기분......이 감정.....

그냥 스쳐지나갈일이지! 왜 아는체를 해서 기분을 어지럽게만드는겐지!
Posted by 하랄

월말정산

2019. 11. 30. 19:10 : 카테고리 없음

이제 2019년도 딱 한달!
한잔했다..
동네펍에서....
Posted by 하랄

한국에서 제일 맛나게 먹은 반찬이 '꽈리고추멸치볶음'이였다.
한국에서 올때 캐리어에 잔멸치한박스를 갖고온터!
어제 한국마트에 갔더니 마침 꽈리고추를 팔길래 두봉지 사와봤다.

콩기름으로 볶으라했지만....콩기름이 없는관계로...올리브오일로...
간장을 많이 넣으라는 엄니말에 넘 많이 처넣었덩게비다....짜다! 에잇!

여튼... 고추따로....멸치따로 볶아서 합체!

맨마지막은....언제나처럼
사삭사삭~
깨~~~~~

이로써 도시락반찬하나 추가되었다!


Posted by 하랄

고추장아치

2019. 11. 27. 19:24 : 카테고리 없음

1kg에 8불하길래...12불어치 사와서 후다닥 맹글아봤다.
가격이 더 떨어질꺼같지는않고....
식초나 더 사와서 만들어볼까싶으다....
Posted by 하랄

더웠던 오늘

2019. 11. 26. 16:57 : 도화지
오늘도 역시나...
더웠다...
화요일이니까....
어젯밤 밤새 번개에 장대비도 쏟아졌고...바람마저 거세게 휘몰아치길래...기온이 폭~삭...주저앉듯 그리 내려갈줄알았으나..
언제 그랬냐는듯이.....도로는 말라있었고...여전히 어디서 또 났는지..
뿌연....연기가 시드니전역을 휘감았었다.
가히 숨이 막힐듯한 더위를 자랑하는 서쪽지역  Liverpool로 두꺼비씨 만나러 가서 브런치를 먹으면서...
더위에 가픈숨을 내쉬었다는점!

그리고....
나서...그림그리러...
대충 카드는 만들었으니....
오늘밤엔 이제 감사의 언어들을 또 꾸욱꾸욱 눌러담아봐야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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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하랄

고민풀기

2019. 11. 24. 20:10 : 카테고리 없음

사실....
누군가...고민을 상담해올때...
내가 할수있는것은 다 들어주는거다.
그게 최고의 상담일듯하다.
고민을 입으로 토해내는순간....
가슴에 꼭....끙....하고 묶어둔것을 단어로....문장으로...소리화해서 공기중에 투척하는 순간...
그리고 그 '끙'...했던 고민을 듣는와중에..
내 스스로가 어느순간 해결책을 찾는..

그런것이다.
그럴것이다.

그걸알기에....
그런 시간이 주어진다면 기꺼이 들어줘야한다.

내가 할수있는건..
충고도..
그럴싸한 해결책을 제시해주는것도 아닌...

그냥..
들어주는것...

고민의 봇다리를 싼것도...
그 고민의 짐을 풀것도 ...

역시..
본인 스스로의....
몫...!

부디!
Posted by 하랄

손님 이안

2019. 11. 24. 14:53 : 카테고리 없음

조심스레....
거지같지만...
물어는 봤다.
직업이 뭐냐고..
엔지니어랜다.

참....
이런거보면...
여긴 확실히....
재밌어!

담번에 저 피어싱을 사봐야겠기에...함..샘플차원에서 찍어봤다.


Posted by 하랄
고등학교때 방송반이였던 나는..
1년넘게 점심시간에 클래식음악을 소개하는 방송을 했었는데...
그 시작을 알리는 시그널음악이 케니지의 'going home'이였다.

어쩌다 그 음악이 흐르기라도 하면...
셀수없는 시간이 흘렀음에도 자동적으로.. 그때의 내가되어 방송을 하는 착각에 빠지곤한다.

일이 끝나 집으로 가는길이다.

아니...퇴근길인데....샛길로 새버렸다.

아마.....이 기차의 종착역까지 갔다가 오지싶다.

집으로 가는길....
오늘은 어쩐지 그 시간을 마냥 늦추고만싶어진다.
이왕이면 날이 좀 좋았음하련마는...
아침부터 잔뜩흐린하늘이 지금껏 변함이없다.

가방이라도 가벼웠음 좋았으련만...
왜 이다지도 무거운겐지...

무거운 마음에 달달하고 차가운 뭔가를 넣음 좀 나아질까?

아이스크림한통 사갖고 가야할랑갑다.

그러면 집으로 가는길이 뭔가...괜찮아질까?

일단 종점까지 가보고.....
Posted by 하랄

더웠던 오늘

2019. 11. 19. 15:53 : 카테고리 없음
아침에 일어나니 탄내가 진동을 했다.
또....저쪽   어딘가에서 무더위로인한 산불이 끊임없이 발생이 되었던게비다..

한국의 미세만지마냥 오늘 내내 뿌옇게..
산불연기에....바람마저 불지않아...자욱하게 가라앉아서 음침함을 더해줬다.

이 더위에...오늘은 그림그리는갈 쨀까...하다가..
아침부터 제니언니가 신이화를 올때 챙겨와달라는 부탁문자를 보내시는통에...
따로 싼 젓갈도 나눔할겸...하고...
갔다..

그리고 선생님한테 하트만들기를 덤으로 배우고...

나는 크리스마스카드나 만들요량으로 챙겨간 색종이로 해바라기를 수채물감...포스터물감....파스텔...각각 세가지를 따로따로 써보았다만....

그리고 굳이 저녁먹고가라시는통에...
제니언니집서 먹은 점심이 채 꺼지지않았는데...

굳이 또 먹으라시니.....꾸역꾸역

온도가 제법내려갔다...
그새 바람도 분다...
집으로 가는길위에있다.

Posted by 하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