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아침 출근길에 아라비안나이트를 어디다 뒀는지 몰라 찾아헤매이다 결국 임시방편으로 챙겨간 이책..
책을 다 끝내보려 일나자마자 세수도 안하고 읽었지만 다 끝내지 못하고 일터까지 갖고가서야 끝낸...
청춘, 성장, 연애소설...이라 규정할수있을것이다.
이런 자서적적 소설을 대할때마다 강한 갈증을 느끼면서도 막상 그 무엇도 어느것 하나 해소키위해 노력한줌도 시도 안하는 나의 무기력에 자꾸만 육신의 버거움만큼이나 정신마저 감당키 힘들어질때가 많다.
미루의 글쓰기에 퍽이나 공감했다.
나도 한때 내가 뭘 먹었는지..
매끼마다의 음식물들을 적어보곤했었드랬는데..
하루하루를 연명하고 있음을 ..
이렇게 오늘 하루도 버텼음을 글로 남겨보는 행위...
가슴이 짠~~해왔다.
저자는 20대의 젊은이들에게 해주고 픈 말 중에
'함께 있을 때면 매 순간
오.늘.을.잊.지.말.자 고 말하고 싶은 사람을갖는것!'
그리고 언제든,
내.가.그.쪽.으.로.갈.게. 하는 사람이 되었음 한다는거!
내일을 위해 오늘을 버티기보다
지금 이순간을 사는 ..
그 자체를 즐기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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