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랄의 일상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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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20.08.21 2020.8.21.fri
  2. 2020.08.20 2020.8.20.목
  3. 2020.08.19 2020.8.19.wed
  4. 2020.08.18 재산분배?
  5. 2020.08.18 소떡소떡
  6. 2020.08.14 선물
  7. 2020.08.12 퇴근길풍경
  8. 2020.08.12 방황
  9. 2020.08.10 권리와 배려
  10. 2020.08.07 버티기

2020.8.21.fri

2020. 8. 21. 04:58 : 카테고리 없음

Posted by 하랄

2020.8.20.목

2020. 8. 20. 04:53 : 카테고리 없음

Posted by 하랄

2020.8.19.wed

2020. 8. 19. 04:49 : 카테고리 없음

 

Posted by 하랄

재산분배?

2020. 8. 18. 18:25 : 카테고리 없음

아버지가 큰언니한테 밭을 준듯하다.
큰언니가 20대때 번 돈을 부모님한테 줬는데...
그 돈으로 아버지는 밭을 사셨다.
물론....
부모님이 돈을 보태서 사셨었겠지만...
매번....
이 땅은 큰딸이 사줬어~ 라는 말을 밭에서 일할때마다 우리들한테 쇠뇌시키듯....
그렇게 해버릇해서...
응당....
큰언니 몫으로...돌아가야한다고 생각을 했다.

이제...
서류상에서까지...
언니이름으로 옮기려는 작업을 하려하나보다.

셋째언니랑 아까 통화하다가...
이 소식을 전해듣는데...
갑자기
언니의 음성에서...
'서.운.함'
이 살짝 뭍어있었다.

돌이켜보니..
우리 딸들은...
다 제마다 효도를 양껏 해온건 사실이다.

큰언니는 매번 소소하게 살뜰이 부모님을 살뜰이 챙겼으며...
둘째언니는 15년넘게 집안의 큰 돈들을 비롯해...끊임없이 적지않은 돈들을 꾸준히 챙겨드렸고...
셋째언니도 명절때마다 회사에서 받았던 보너스를 고스란히 몇백씩 부모님 용돈으로 드린걸 내가 기억한다.

그럼에도...
부동산!
동산(현금과 노동력)같이 흔적없이 사라져버리는것과는 달리...

늘 그 자리에 있던 부동산이기에...
그 땅의 임자는...
큰언니한테 전달되는 모습을 보고...
셋째언니는...
살짝 서운할수도있었겠다싶었다.

사람의 마음이....
그렇다.

언니한테....
위로의 말을....뭐라고해야할까..
살짝....
고민이 된다.
두고두고 찝찝하고도 개운치않은 마음이 지속될터인데...에효...

그런 언니한테...
언니한테....
왜 주말에 큰언니처럼 고추따러 시골에 안내려갔냐고 물었쌌기나했었으니...에잇...ㅎㅎ

Posted by 하랄

소떡소떡

2020. 8. 18. 18:08 : 카테고리 없음

어제부터 연타로 해먹어보는 소떡소떡....
살만쪄가는 짓만해가고있다!

Posted by 하랄

선물

2020. 8. 14. 21:21 : 카테고리 없음

앞가게 할매가....당신의 가든에서 수확했노라며 출근해서 가게세팅하고있는 내앞에 펼쳐놓은 귀한 선물!


Posted by 하랄

퇴근길풍경

2020. 8. 12. 20:14 : 카테고리 없음

Posted by 하랄

방황

2020. 8. 12. 13:51 : 카테고리 없음

날도 흐려서...
바닷가를 갈까하다가....언제 또 쏟아질지모르는 폭우...
하야...동네를 어슬렁거리다 차한잔 하려고 들어섰다.
QR코드대신 입구에 마련된 종이에 이름과 입장시간....전화번호적고...카푸치노한잔 시켜놓고 멀치감치떨어진 구석자리에 앉아있는데...
테이블에 주문한 차가 놓이기가 무섭게 비가....막....막....

운동은 그르친것같아.....커피마시고 그 앞에서 마을버스...그 452번을 타고 역까지 간후..
만만한.....
답답할때마다 찾게되는...kiama행기차를탔다.

그러나.....

너무 늦어지면.....운동하려고 쫄쫄이바지만 입고온터라...
얼어죽을까봐......울릉공 전 역에 내려서...
다시 되돌아왔다.

공허한 내마음에 바람을 쏘이는것보다...
찬바람이 온몸에 들어가 감기걸릴까 겁남이 커버려....
내몸이 소중하니까! ㅎㅎㅎㅎ
그래서 돌아온....

나의....
황망했던 dayoff

Posted by 하랄

권리와 배려

2020. 8. 10. 03:42 : 카테고리 없음

한국도 물폭탄에 난리통이라더니..
근절되지않는 코로나로 시국이 어수선한 시드니에도 며칠째 비가 내리고 있다.
어제아침엔 해가 반짝 하고 나오는가싶었으나....
오후되서 다시 흩뿌려지는 물세례...
급기야 퇴근무렵이되자...뿌려지는게 아니라 주룩주룩...아니..쏴~~~~~하고 바람까지 더해져 아주 발광을 하고있었다.

당연히 우산을 챙기지않아서...돈주고 하나 사야하나....고민하다 시야에 들어오 우비..
초딩때나 입어보고 처음 입어보는...우비라 썼지만 실상은 그냥 얇은비닐 거적대기를 몸에 걸치고 퇴근...

동네에 오자 아주 비바람이 난동수준으로 종잡을수없을만큼 요동을 치고있었다.
어둑해진사위에....기온까지 뚝~

트레인에서 내리자마자 혹시니 하고 버스시간을 체크해보았다. 11분후....있단다...
걸어서 10분인데....걍....걸어가?
그러자니..100% 감기걸릴꺼같고....고민을 하며 계단을 내려가고있는데...

주말엔 한시간에 한대만있는 그 귀한 버스가 딱~ 내 앞으로 정차를 하고있었다. 10분이나 빨리!!!
후다닥 정류장까지 잰걸음과 뜀박질 그 중간쯤의 속도로 버스앞문으로 달려가니...

운전기사가 버스정차후 불을 딱 끄고....맨 뒷좌석으로 가서 다리를 꼬며 10분의 귀한 시간을 말 그대로 'breaktime'을 즐기는것이 아닌가...

아직 차 출발하려면 10분이나 남았으니....분명...그 아저씨는.....잘못한것이 없었다.
비바람이 몰어치던말던....기온이 뚝떨어져서 오들오들 사람들이 떨고있던말던....알바아니였다.
그 버스운전기사의 업무는 제시간에 운행만 하면 되는거였으므로....

분명 자신의 권리와 의무를 성실히....여유를 만끽해가면서...충분히 즐기는중이였고....
아직 버스출발시간이 10분이나 남았기에....
승객들은 딱히 항의조차 못하고있었다.

아무리 처마밑에서 비를 피하고있다지만 바람때문에 온몸이 다 젖어가면서 덜덜떨면서 문이 열릴때까지 그저 한곳만 응시만 할뿐..

다 그런건아니였다.

딴 기사들는...
도착하자마자 10분이나 남았음에도 승객들이 편의를 생각해 미리 안에서 앉아있으라며 문을 냉큼 열어주곤했기에....

이 궂은 날씨에..
하필이면 FM스타일의 기사양반이 모는 버스를 타게된 내 운인것이다.
남을 위한 배려보다는 개인의 신념이 더 쎈! 그런사람이 운행하는 버스를 굳이 타야했던...
어제의 퇴근무렵의 날씨를 탓하며...

내릴때...
'thank you!'
이 한마디를 내뱉지않은건 내 소심한 복수였다.

Posted by 하랄

버티기

2020. 8. 7. 10:53 : 카테고리 없음

방치.
방관.
무시.
외면.
목도.
관찰.
주시.

일주일간 내가 하고있는....
가끔씩....
이런들 뭐할까싶다.
이래서 뭐가 달라질까싶다.
이렇다고해서 내 삶이 내 감정이 나의 기분이 나아지는걸까?
좀...
신박한 뭔가가 필요한 지금!


Posted by 하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