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랄의 일상사

'2018/05/15'에 해당되는 글 4건

  1. 2018.05.15 첫사랑
  2. 2018.05.15 간만에 쐬주...
  3. 2018.05.15
  4. 2018.05.15 감자샐러드 맹글아보기

첫사랑

2018. 5. 15. 22:23 :
성석제....라는  낯선 이름을 카페에서보았던가?
가입한 카페엔 제법 문장꽤나쓰시는 분들이 납시는데...
거기에 성석제라는 이름을 처음 보았다.

성석제의 글이라며 끌어온 문장들이
예사롭지가 아니했다.

겨울이 오기 보름전쯤...
가을이 막 지나가려는 그 쓸쓸하고 애잔하며 시린 계절의 날씨를 닮아있었다.  많지않는 문자들로 연결된 문장 하나하나가 말이다. 

 쉬이 오지않는 잠을 청해보려 팟방을 틀어놓고 자려던 나는
이리저리 이것저것 뭐들을까...하다가
오디오로 책을 읽어주는 팟캐스트를 발견....낯설지아니한 '성석제'라는 이름을 발견하곤 불을끄고...눈을감고....
가만히..
가만히 ...
들어보았다.

그의 책을사서 그의 언어를 읽는다면..
나는 어쩌면...
담배가 피워지고싶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해보았다.

헤르만헤세의 유년기가 녹아있던 소설보다도...
성석제가 펼쳐낸 첫사랑속의 언어들은...
쉽사리 내뱉어지지가 아니한 숨들을 양산해내고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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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하랄

간만에 쐬주...

2018. 5. 15. 19:41 : 短想
낮에 반주를 했다.
소주로...

술이 달달하드라...

친구아버지랑 엄마랑 짠~ 하고 부딪히고
먹구멍으로 부어넣고..

1병으로 셋이서 알차게 나눠먹었다.

술은 이렇게 밥과함께 먹는 반주가...
제맛같다.

달디달았던...석잔째는 아쉬움으로 겨우 털어버린...

내일은 친구랑 한잔 해볼까?

맨날 술술술....

역시나 오늘도 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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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하랄

2018. 5. 15. 19:06 : 短想

잎들이 시들시들해져버려서 꽃만 댕그러니 화병에 꼿아놓고 ...
아침햇살을 맞이하는 장미꽃을 한번 찍어봤다...
이제 좀...
내집답다...

내손으로 산 꽃이 아니였지만...
이렇게 툭~ 하고
부지불식간에 찾아와 집안 한귀퉁이에
얹혀진 꽃을 보고있노라니...

여.유. 라는 편안한 숨과 더불어
미소가 번진다...

이제 슬슬 꽃좀 사서 집안을 꾸며볼끄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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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하랄

감자랑 당근 삶아서 으깨기

오이는 소금에 절여뒀다....물기꽉짜서 다지기

햄. 양파. 파프리카 다지기

마요네즈. 설탕. 머스터드. 버터 넣고 비벼비벼~섞어섞어~

요로케 식빵 잘라서...
도시락3개중 하나는
어제 소풍때 꾸역꾸역 먹어주기~

머리좀 이쁘게 다듬어줘야겠구나.....ㅎ
Posted by 하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