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랄의 일상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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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8.05.03 오늘도 술
  2. 2018.05.02 한모금...
  3. 2018.05.01 평양냉면은 아니지만...
  4. 2018.04.30 길고길었던 소풍
  5. 2018.04.29 단골
  6. 2018.04.27 유정이와의 담소~
  7. 2018.04.27 석류
  8. 2018.04.25 무기력증의 재발
  9. 2018.04.24 다시한번
  10. 2018.04.23 넙덕이

오늘도 술

2018. 5. 3. 21:05 : 寫眞

굳이....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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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하랄

한모금...

2018. 5. 2. 18:19 : 短想

서로가 서로에게 하지못한 말들을 가슴에 담아두고서...
한숨을 섞은 맥주한모금씩....
언니와 나는
지는 노을과...
쌀쌀해진 공기와...
어두워져버린 사위에..
감정들을 숨기고...
맥주한잔을 들이키며
이렇게 힘든하루를 마감했다.

나는 아무래도 한잔 더 해야할성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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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하랄

평화 혹은 통일 냉면이라 명명하며 먹어본
오늘의 점심 메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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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하랄

길고길었던 소풍

2018. 4. 30. 16:52 : 寫眞/流浪

At
Mayfield Garden - Mayfield Garden
530 Mayfield Rd, Oberon NS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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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하랄

단골

2018. 4. 29. 22:18 : 短想

무거운 짐한덩이를 덜컥 내려놓아버렸다.
문자보낼때 얼마나 조심스레보냈을꺼며...
행여나 또 내가 거절할까봐 잔뜩 움츠려들었을 ..

그래서...
우리가 서슴없이 마음속에 담아둔 얘기를 꺼내보았던...
단골집으로 장소를 정해보았다.

여전히...
고요했으며..
손님은 역시나 노친네들뿐이였고...
차라리 적막이 어울린....


툭 던져본 서마담소식에...

음......

겁이 났다.
그렇게 쉽게...
우습게 한사람의 생이 사라진다는게...

그렇기때문에 너무 걱정이되버렸다...
만약....
내가 정작  죽을때..
행여나 내 장례에 내 가족들의 눈치를보느라  못올까 ...
가슴이 아프다고..
이렇게도 순식간에 삶이...죽음이 곁에 있거늘...

그래서그랬을까..

오랫만에..
어렵사리 자리를 마련한 그녀와의 만남에
보자마자 나는 꼭 그녀를 안아줬다.

에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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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4. 27. 20:12 : 寫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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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하랄

석류

2018. 4. 27. 12:49 : 寫眞

울엄니가 겁나게 좋아라하는 석류...
4개에 5불하길래...
사봤다..
오랫만에보는 호주산이라카니...
한번....
시디신....톡톡터지는 알싸한 맛좀 ..
입안에 몰아넣어줘볼끄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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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기력증의 재발

2018. 4. 25. 15:20 : 短想
나의 친구가 20-30대에 그토록 집에서 나오고싶어했던...
온전히 독립된 나만의 삶을 살고파했던 친구를 붙잡고 놓아주지않는건 아버지였다.

마치 아버지라는 거대한 원심력이  그친구를 함부로 튕겨져나가지못하도록
단단히 옥죄어서 틀안에서만 맴맴맴...

그리고 그 아버지가 돌아가시자..
그 아버지가 키우던 강아지가 족쇄가되어
꼼짝도 못하게 삶 전반을 옥죄고있는..
또다른 원심력이 작동하고있어
어디론가 훨훨 날고싶어도 날지못하는 핑계와 변명과 짐덩이가되어 전전긍긍하고있다고...

아침에 출근하면서 문득 그 생각을 하고있었는데...

그친구랑 방금 통화를 끝내고보니...

정작
그친구가 문제가 아니라 내가 더 심각함을....느꼈다.

내가 모르핀주사를 맞고있었나비다.
모르핀이 다 떨어지고나자...
다시 찾아왔다.
요양이필요하다.
친구는 빨리 떨구고
짐덩이둘 떨구고...
빨리 숨을쉬게...한두달만이라도 어디 멜번같은데...혼자...오롯이 살아보라고 강권한다.

나의 나열해보았다..
원심력이라 추측되는 짐덩이라 생각되는 변명거리들을...

거지들이 바리바리 싸갖고 다니는 짐들이
막상 까놓고보면 온통 쓰레기들뿐이듯

나를 옭아매는...
나를 무겁게 짖누르는...
내가 어디로든 떠나지못하게 꽉 잡아매고있는 나의 원심력이라 추정되는 것들은
따지고보면...

딱 쓰레기보다못한 변명꺼리조차되지못하다는걸..

그럼에도불구하고...
나는 그 봉다리 봉다리들을 쉽사리 떨치지못하고있다.

이건 일종의 소유욕이 아님을 안다.
나는 집착이 그닥 심하지도않다.

무기력이 또 찾아오는겐가???

어제는 하루종일 퍼질러 잤다.
피곤해서가 아니란걸 나도 안다.

정말 친구말대로...
요양을 해야하나?

멀리 떠나야하는가?

그게 모르핀보다 나은 썩 괜찮은 치유법일까?

눈물이 왈칵 쏟아지려는걸 억지로 참고..
나는 또다시 웃으면서 상냥한 말투로
손님을 응대하고있다.

좀...
정말 진지하게 나만 생각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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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한번

2018. 4. 24. 12:11 : 短想

짐작이
맞았을때..

혹시가....
역시로 확인된순간....

머리와 가슴으로만 맴돌던 의문들이
귓전을 때리고  온몸으로 사실이 퍼질때.

 나오지않을 눈물대신
온밤을 뒤척이며 서늘함을 감내했다.

나는 참 자신이 없다.

쓴웃음을 당분간은 유지할터이다.

나에게 보내는 썩소를.....
나는 실컷 만들어볼요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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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하랄

넙덕이

2018. 4. 23. 14:14 : 寫眞


 채찍(문제풀기)과 당근의 방법...

이런식으로 겨우...
넙덕이에게 공부습관을 유지케하려는 넙덕이 애미의 피나는 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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