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랄의 일상사

불금

2018. 8. 10. 20:46 : 寫眞

운동을 마치고
비상금으로 폰에 꼿아둔 10달러 짜리 파란지폐를 본 순간...
맞은편 펍으로 직진을 했다...
운동도 슬렁슬렁 대충대충...
하야...
이런날...
혼자서 즐겨보는 불금!

입안에 넣고 가글하듯이 한모금한모금 소중히 음미하며 마셔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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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하랄

오늘의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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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하랄

아버지

2018. 8. 10. 05:42 : 短想
여든이 넘으신 아버지는
여전히 자식걱정에 밤잠을 설치셨다.
이제는 마흔이나 넘은 자식의 삶을 그저 덤덤히 바라봐주셔도 되련만....
늙어도 자식은 자식이였던겐지....
더 혹독하고도 힘든 삶의 여정을 거쳐왔을 노친네의 인생길이였겠구마는..
잠깐의 가시밭길을 걸었던 심지어 마흔이나 처잡수신 알만큼 늙을만큼 무딜만큼의 시간을 먹은 자식의 불편한길을 밤새 끙끙거리며 아파해했을
여든넘은 늙으신 아버지 생각에 갑자기 그가 몹시 안쓰럽고 애뜻하다.

멀리 유학길을 떠나는 딸래미와의 이별을 앞두고 눈물을 짓던 어머니와는 달리,
당신의 엄마와 아빠한테 사랑을 받은적이 없고 배운적이 없던 늙으신 아버지가 기껏 표현한 방법은 ...
그저 아무말없이 내 주변을 맴맴맴...
돌던 아버지....
10대때  서울로 유학길에 오른 내게 아버지는 굳이 읍내에 볼일이 있다며 터미널까지 배웅을 하시며 떠나가는 자식을 말없이 눈에담아두기만했었는데...

그때의 모습이 여전히 선명한데...

가뜩이나 잠도 없으신 양반이 밤잠을 설쳤단소리에....
마음이 참 무겁다.

그래서 나는 참 불효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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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하랄

순자

2018. 8. 8. 15:11 : 短想

일하다가 만난 친구중에 귀한 인연이 있다.
하긴....옷깃만 스쳐도 인연이라했거늘..
순덕이와 순자..
그냥...
어디에 있어도 늘 한결같은...
가족같은 마음 든든한 응원군!

몇년만에 순자에게서 문자를 받게되었다.

그립고 그리운 얼굴들...


그런날이 언제 올까싶다만...
해질녁에 순덕이랑 순자 셋이서 맥주한잔 찌끄리고싶으다...

첫잔은 무조건 숨도안쉬고 꿀꺽꿀꺽~ 그렇게 일곱모금으로!

그런 날을 꿈꾸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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