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랄의 일상사

'後'에 해당되는 글 112건

  1. 2018.05.31 영화 레슬러
  2. 2018.05.26 양배추 즙
  3. 2018.05.25 farewell present
  4. 2018.05.22 영화 'dangal'
  5. 2018.05.15 첫사랑
  6. 2018.05.07 회잔치
  7. 2018.04.09 가을을 먹다~
  8. 2018.04.08 핫팟집!
  9. 2018.03.06 이스트우드 개업집
  10. 2018.02.18 uber이용해본후..

영화 레슬러

2018. 5. 31. 10:56 :

뭐 볼껀 없을까...하고 저녁을 먹고 남은 시간을 영화나볼까하고 고민하는데 조카가 영화 레슬러가 재밌다며 한마디 툭~ 던지길래 아무 생각없이 플레이를 눌러봤다.
 본의 아니게 며칠전 본 인도영화의 '당갈'과 내내 비교되었다.

스포츠 그것도 레슬링!
레슬러였던 아버지가 자식에게 레슬링 시키는거..
그안에서 펼쳐지는 진한 부성애.

딱 여기까지만 비슷했다.
딱 거기까지!

다 보고나서 아니 보는 내내 조카한테 성토를 하고있는 나를 발견했다.

참 좋은 소재와 훌륭한 배우들을 갖고 어쩜 저리.졸작을 만들었는지...
왜 쓰잘데기없는 러브신에 비중을 둔건지..뭘 말하려하는건지...
당췌 기준안서지는

안타깝고 짜증나고...

하여 나의 점수는
주연들이 펼쳤을 고군분투를 생각해서..
4.5 of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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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하랄

양배추 즙

2018. 5. 26. 10:05 :

1년정도 묵혀둔듯하다...
녹즙기를 사놓고선...내내 방치하다가..
근래 자주 체하고....
호로로록 음식 자체를 거의 들이키는통에
불쌍한 위가 힘들어하는 신호를 계속 보내는지라...
3불 투자해 양배추를 사고 3일째 일나자마자 즙을 만들어 공복에 한컵씩 마시고있다.

다이어트및 운동은 못해도
지난 40여년간 못된 식습관에 너덜너덜 기능이 저하된 나의 가련한 위장에
한달간만이라도 정성을 들여보련다.

앗싸아~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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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하랄

farewell present

2018. 5. 25. 15:56 :

곧 한국으로 돌아가는 유정이가 가게로 찾아와 건넨 선물꾸러미~

함께한 시간들을 모아서 프린트해준 정성!

어쩜 이쁜것들은 마음 씀씀이며 센스까지 한결같이 엄청 이쁜겐지~~~

그녀를 좀더 일찍 알았더라면 더 많은 사진들이 나왔을낀데....

감각있는 그녀의 선물을 받아보곤...
오늘하루가 흐뭇해져버렸다.

나도 저런 센스를 장착하고싶으다....

하야...
집에와서..
거울에 똬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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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하랄

영화 'dangal'

2018. 5. 22. 14:24 :

인도영화를 많이 본적이 없긴하지만
볼때마다 신나고 유쾌한 기억이 있었는데..
이번영화는 짠~한 감동까지 더해져서 눈물까지 쏟을뻔했다.

이게 여성영화였던가
가부장체제하에서 아버지의 꿈을 실현키위해 희생을 강요당한 자식들 이야기였던가.
스포츠영화였던가.

이 모든것이 다 절묘하게 버물여지긴했으나
주인공으로 나온 큰딸 (소위 여성이라는 삶의 관점에서볼때)기타의 '자의식의 표출' 및 표현이 축소화된건 좀 아쉬움이 남긴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영화 전반부에 펼쳐진  장면들과 사촌오빠가 품어내는 나래이터는 실소를 금치못할정도로 유쾌하고 재미졌다.

그리하여 나의 감상평은 8.5 of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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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하랄

첫사랑

2018. 5. 15. 22:23 :
성석제....라는  낯선 이름을 카페에서보았던가?
가입한 카페엔 제법 문장꽤나쓰시는 분들이 납시는데...
거기에 성석제라는 이름을 처음 보았다.

성석제의 글이라며 끌어온 문장들이
예사롭지가 아니했다.

겨울이 오기 보름전쯤...
가을이 막 지나가려는 그 쓸쓸하고 애잔하며 시린 계절의 날씨를 닮아있었다.  많지않는 문자들로 연결된 문장 하나하나가 말이다. 

 쉬이 오지않는 잠을 청해보려 팟방을 틀어놓고 자려던 나는
이리저리 이것저것 뭐들을까...하다가
오디오로 책을 읽어주는 팟캐스트를 발견....낯설지아니한 '성석제'라는 이름을 발견하곤 불을끄고...눈을감고....
가만히..
가만히 ...
들어보았다.

그의 책을사서 그의 언어를 읽는다면..
나는 어쩌면...
담배가 피워지고싶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해보았다.

헤르만헤세의 유년기가 녹아있던 소설보다도...
성석제가 펼쳐낸 첫사랑속의 언어들은...
쉽사리 내뱉어지지가 아니한 숨들을 양산해내고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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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잔치

2018. 5. 7. 13:26 :

회를 떠서 브론테비치로 놀러갈예정이였으나
매운탕감을 본후...
회먹고 먹어줘야겠다며...
결국 소풍은 언니네 뒷마당에서 벌이는걸로...

좋은 풍경과 맞바꾼 매운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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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을 먹다~

2018. 4. 9. 20:23 :

아주 두툼한 밤!
너무 더웠던 오늘..
저녁은 메밀소바!
간식으로는 큼지막한 밤을 쪄서 야금야금...

가을이 입안에 꽉~ 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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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팟집!

2018. 4. 8. 13:31 :

얼마만에 가보는 핫팟집인가싶어 기억을 더듬어봐도 당췌 가늠키 어렵다.
확실히 2년넘게 안온것만은 분명한데!!!

여기를 들어서는 순간
핫팟러버 순덕이한테 얼렁 사진을 실시간으로 보내줘야겠단 생각뿐이였다.

딱 보내려는 순간 ...
그녀한테 먼저 문자가 와있었다....
냄새를 맡은겐가?

시티 곳곳에 생기는게 중국레스토랑이요 태반이 핫팟집인데...
선뜻 새로운곳을 개척못하고 가던집으로 발걸음을 ~

눈에띄게 달라진거라면 한국술이 대부분 메뉴에 버젓이 등장했으며 (심지어 복분자주까지!),
양이 줄었고..
소스는 셀프며....
하나시켜서 나눠먹었거늘....
한명이 시키기만해도 네명분을 charge해버리는 심플함을 도입시켰다는거!

그래도  블랙홀에 빨려들듯 미친듯이 호로로로로록~

입가심을위해
맥도날드 싸구려 아이스크림으로 혀를 적셔주고~

분명 덜 매운것시켰고...
생각보다...예전보다도 많이 순해졌다고 전혀 안맵다고 먹으면서 평을 해댔는데..

먹고나서 하루지난 지금까지
똥꼬가 맵다고 난리난리~~

혀가 둔해진거였던거야....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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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트우드 개업집

2018. 3. 6. 19:26 :

침맞으러 이스트우드갔다가...점심시간을 맞닥뜨리자 새로 오픈한 집으로 가봤다.
개업빨은 뭐라도 다를꺼란 기대감에~
불과 몇달전까지 슈퍼였던 그 자리에 으리삐까 삐까번쩍...
인테리어에 엄청난 돈을 쏟아부었을 ..
한식의 고급레스토랑화를 지향한건지..
암튼...참 깔끔하게 꾸며논...

16불하는 육계장을 시켜서 먹었는데...

So s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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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하랄

uber이용해본후..

2018. 2. 18. 08:40 :

기차타기 애매한 위치인지라
버스타고 시티갔다가 거기서 또 기차타고..
암튼 우버를 이용해보라카야 친구집앞까지 온 차량을 타고 우리집까지 고고고고~
심지어 한국사람이닷닷닷~~~
워킹으로 왔다가 학생비자로있는데
주말에만 우버를 뛴다며...
참...열심히 사는 젊은이구나~~ 속으로 감탄에 감탄을 하며...
무사히 집까지!
위치 추적까지 되니...
어찌보면 택시보다도 훨씬 안전하고..
굳이 그자리에서 돈을 지불하지않아도되니...
썩 괜찮았던 ....!
나의 첫번째 우버이용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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