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랄의 일상사

'분류 전체보기'에 해당되는 글 1894건

  1. 2020.03.18 어제오늘
  2. 2020.03.15 결국나도
  3. 2020.03.11 초코렛 맛
  4. 2020.03.11 비가 잦았던 요즘
  5. 2020.03.05 코로나바이러스
  6. 2020.03.03 오랫만에
  7. 2020.03.03 깻잎모종
  8. 2020.03.02 커피
  9. 2020.02.28 난리통 코로나19
  10. 2020.02.26 집정리

어제오늘

2020. 3. 18. 10:05 : 카테고리 없음

어제 식용류가 떨어져 동네 쇼핑센타에 언니랑 장보러갔다가......말로만 듣던 패닉쇼핑객들과 맞닥뜨렸다.

남아도는 카트가 없을정도였다.
평일오전10시에 이 많은사람들이....
이미 화장지며 물티슈며..햄통조림...식용류...밀가루...설탕...소금....말 그대로 훑어갔다....이미.....
정작....난 꼭...당장 사야하는데...

속없는 깻잎은 쑥쑥 자라고....

무꼬다리 아까워서 물에 담궈봤는데..
여기서도 생명이 움튼....
여명의 기운을 받으며 쑥쑥 자란!

Posted by 하랄

결국나도

2020. 3. 15. 09:31 : 카테고리 없음

마스크를 썼다.
목이.아프다.
이것이 인후통.....
요로고 손님상대하기가....거참....
그냥 감기이길 바라면서...

Posted by 하랄

초코렛 맛

2020. 3. 11. 14:32 : 카테고리 없음

넙덕이도 형아를 따라 콧구멍에 손가락을 집어넣고...
코딱지를 뜯다....
그 코딱지를 고스란히 꺼내서
입안에 넣고 맛을보는.....
그 토할꺼같은 광경을 백미러를 통해 보고야말았다.
하야...
물어봤다.

맛나냐?
너도 형아따라 코딱지를 먹기시작했냐?
무슨맛이야?

"초.코.렛.맛!"

우웩!!!!!!

Posted by 하랄

Posted by 하랄

온통 패닉이다.
카톡을 중심으로 3월3일에 확진을 받은 한국인의 동선이 퍼지고있고..
오늘까지도 업데이트된 뉴스를 통해통해 받고있다.
리드컴의 ' 영주권'이라는 식당사장이 신천지교인이였으며 27일에 한국서 호주로 대한항공을 타고왔는데...
몸컨디션때문에 스트라 병원에서 방문..
확진을 받기까지 리드컴과 스트라를 열심히 돌아다녔다는 내용의 카톡...

방금전 호주정부는 한국으로의 여행금지를 발표했고...

뉴스에서는 시시각각 맥콰리언저리에서 대학강사및 에이지케어의 직원의 확진사례를 보도하고있고....
콜스와 울워스및 각종 쇼핑센타에 텅빈 진열대사진이 각정 커뮤니사이트에 올라오고있다.

혹시몰라 어제 시골사는 동생한테 거기는 어떤지 가 보라고했는데...
아니나다를까....
텅텅텅........

언니도 뉴카슬사는 시댁에 혹시모를 비상사태를 위해 그곳 쇼핑센터에서 쌀이랑 화장지좀 부탁을했다가....시어머니로부터 받은 사진은.동생이 보낸사진과 별반 다를게없는...역시나 텅빔의....진열장사진만...

사실...
나는...더한 충격에 휩싸여있다.
2시가 넘었는데도....아직 개시조차못했다.

코로나사태 첫주때보다도 더 혹독한 상황에 맞닥뜨리고있는중이다.

빨리...
빨리....
제발.....

훠이훠이~~

Posted by 하랄

오랫만에

2020. 3. 3. 15:43 : 카테고리 없음

3월의 개학처럼...
2020년들어 시작한 그림은....
3월부터....

이사로인한 집정리와..
게으름과...
가족행사등등
핑계로 얼룩진 2월...

담달부터 일때문에 쉬는 이틀중 하루는 일하는 준비를 하고싶어...일에 매진하는 그런 나의 모습을 아니 그런 시간을 갖고싶어서 이 그림그리는 시간을 멈출까하는데...
과연 잘하는 결정일지....
이렇게나 행복한데말이다!



Posted by 하랄

깻잎모종

2020. 3. 3. 13:15 : 카테고리 없음

오늘과 모레 비가 내린다카야...
어제와 달리 날도 흐리고...

기억을 훑어보니...
울엄마는 꼭 비가 내릴똥말똥.요럴때 모종을 옮겨심었드랬다.
시골에서는 모든곳이 다 경작지였다.
짜투리 땅 하나라도 놓치지않고 그 위에 뭔가를 심었드랬다.
호박이며 참외며...들깨며...참깨며....오이며...옥수수....뭐가됐든 다 심었드랬다.
그냥 방치되는 땅이 아깝고...
한편으론 부지런함이 넘쳐흘렀고...
자식들에게 하나라도 풍족하게 먹이기위함의 발로였을터..

나는...
글쎄....
몸속에 흐르는 농군의 자식이라는 DNA가 시켜서 한거랄까?

가을인데 또 얼마나 잘 클까싶기도 하다만...
지켜보렸다.
저녁마다 추울까봐 콩나물시루에 천 덮듯 큰비닐가방으로 덮어두엇는데....이제는 화분이.더 늘어버려서....일이 더 늘어나버릴듯...암튼...보자!

Posted by 하랄

커피

2020. 3. 2. 19:47 : 카테고리 없음

꼭 생리통이 이렇다.
어제 오후부터 시작된 두통은 잠을 못자게 만들만큼의...
토할꺼같고.....집에 약은 또 없고....
세수도안한몰골로 아침댓바람부터 조카님 등교시키려 시동거는 언니차히 간신히 점핑을하고
커피마시러 갔다.
숨통이 트이는것같았다.
오늘로 세번째 방문이다.
한번은 우연히..
두번째는 기억을 더듬어...
오늘은 당연히!

한국인이 주인인....코너에 마련된.조용한 동네의 카페....
넓은 창에비친 나무가 청량감을 안겨주엇고.
맛난 커피에 숨통이 트이는것같았다.

좋다.
좋았다.
딱 여기까지!

Posted by 하랄

난리난리다.
코로나사태후 장사를 하는 내게도 타격은 어마어마했다.
이제좀 뭔가...장사에 탄력이 붙나~싶었는데...
경기는 완전 곤두박질...바닥으로 바닥으로....

매 순간순간 시간이 날때마다 한국의 코로나확진자수를 체크해가고..


갈길이 먼 답답한 상황에 이곳저곳에 힘을 보태주는 소시민도있는가하면 ,
그 진정성이 의심되는 누구탓이네 누구탓이네 하며 갖은 비난일색인 사람들....

3월에 친언니가 결혼을 하게되서 2주간 한국갔다온다며 샀던 중국경유비행기표를 심사숙고해서 돈들여가며 직항으로 바꿨는데..
언니의 결혼이 과연 진행이될지여부도 이제와선 불투명해졌다며 고민하던 알바생.
설혹 결혼식에 참석을 한다손치더라도 혹시모를 호주정부의 입국거부사태가 벌어지지나않을까 염려되어 다시 또 캔슬....

호주생활을 접고 한국을 갈꺼라고 입버릇처럼 얘기하던 친구가 집에서 당분간 호주에 머물라고해버려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있다며 하소연...
알고보니 고향이 울산인 그친구의 온가족이 대구에 있는 고모네 결혼식에 참석....혹시모를 그 예상 시나리오때문에 호주에 당분간 있기를 간곡히 부탁한 상황인지라....

아이코.....
방금전 언니한테 문자가왔다.
아버지의 사촌동생( 우리에겐 영광당숙인)이 돌아가셨댄다.
안타까움보다 울아버지가 냉큼 달려가셨을게 걱정이된다.
나는 면연력약한 언니가 조문가는것도 걱정되서 가지말라고 문자를 날리고있고...

난리다.
난리.

그 와중에 대형교회는 주말에 예배를 강행하겠다니...거참...

정부의 대처능력을 믿고 염원하겠다.
힘내라 대한민국!


Posted by 하랄

집정리

2020. 2. 26. 12:08 : 카테고리 없음

아직도 갈길이 먼 집정리....
이사를 한지 벌써 한달이 훨씬 넘어섰는데도..
정리가 도통 안된다..
어젠 쇼파에 앉았을때 눈에 거슬리는 것들을 다 치워버렸다.
나오지도않는 테레비를 치우는게 우선을꺼같네. 사진상에서 다분히...거추장스러운거이...

Posted by 하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