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랄의 일상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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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20.05.11 전자책보기
  2. 2020.05.10 무지의 소치
  3. 2020.05.09 텃밭가꾸기
  4. 2020.05.01
  5. 2020.04.29 까치
  6. 2020.04.27 배추야! 어서 빨리!
  7. 2020.04.26 오이짱아치
  8. 2020.04.25 햄버거
  9. 2020.04.23 코로나19
  10. 2020.04.23 일상

전자책보기

2020. 5. 11. 12:08 : 카테고리 없음

친구가 개나소나 다 초대하는바람에 클릭질해보니...
똭~ 저게떴다.

맞아!
전자책!!!!!

그래서 이리저이 무료전자책있나 막 검색하다가 몇개의 도서관어플 다운받았지만.....실패...

가까스로 공짜라해서 어플하나.깔았는데....
막....신나게 읽는데....
말그대로 낚시질....

이리저리 훑다가...
저작기간이 끝난 책들 몇개가 공짜....

물론.....
보는 내내.....
끊임없이 흐름을 방해하는 광고....
그것까지.짜증내면
'공짜로 얻어먹는주제에!'
라는 ...말그대로 파렴치한이기에
......감사히 열심히 읽고있다...
그러다 문득....
그런생각이 들었다.

이 궁금증에 대해선 새로운 주제로 해서 블로그에 올려볼참이다.

제목...'이름' 요런식으로....캬~

암튼....
뭔가 읽고있다는것에 행복감을 느끼고있는 요즘이다!

Posted by 하랄

무지의 소치

2020. 5. 10. 17:18 : 카테고리 없음

형부로부터 선물받은 후드티.....
새옷은 아니고...
형부가입던거였던지라...
춥다고 호들갑을 떠니 자기옷을 던져주며 입으라며...그러다 유야무야 내옷이 되버린...
형부만큼이나 나도 카키색을 좋아하는지라.. 낼름~

이옷을 입을때마다 아니 2년이나 지났는데도...나는 이 후드티에 박힌 글자가 아랍어인줄로..100%로 확신했었다..
그랬기에 내동생이며 언니며...다 이 옷을 입을때면 다 싫어라했는데...

오늘 쇼핑센타에서 셀카를 찍고 친구한테 투척했는데...한참만에야 온...답글에....친구가 묻는다....

그래서...정말..찾아보니...
ㅎㅎㅎㅎ
이런 무지의소치가 빚은......

정말이지....아랍어....티벳어....죄....비스므레.....

이젠 편하게 입을수있다.

친구가..
무슨뜻인지도모를 글자들이 써있는걸 입는건.....
부담스럽다며....

좋은말이니....맘껏 ....입어야겠다...맘껏!

Posted by 하랄

텃밭가꾸기

2020. 5. 9. 11:26 : 카테고리 없음

 

배추를...모종해야겠어서...
텃밭을....하나...뒤뜰에...후다닥....만들어본...

그리고...
달걀껍질안에..또...씨앗을 뿌려보았다.

Posted by 하랄

2020. 5. 1. 17:05 : 카테고리 없음

아는 분으로부터 받은 감...
내가 좋아라하는 단감을 준다길래...
너무 좋아서...봉다리를 열기도전에 침이 막 고였는데...
까만봉다리를 딱 까는순간....
그 고였던 침을 뱉어바리고싶은 심정이였다.

단감은...
단감은..
말그대로...달디달기에...사과처럼 탱탱하고..깡깡한채로 ...아삭~하는 소리가 나면서 씹어먹는 맛으로 먹는게 예의인것을...

그 단감이 홍시로 .아니 ...홍시가 되버린채 허송세월을 보낸채....나한테로 굴러온거다.
딱 쓰레기통으로 버려지기 직전에 나한테로... 쓰리쿠션중 두번째....딱....그거였다.

곰곰히 반추해보니...
매번 그랬던듯하다.

유통기한이 하루남은 식빵을 굳이 안겨준다거나..
아무생각없이 팩된 각종 감자탕...돼지국밥...설렁탕...순대국밥등등...
귀한(사실 처음접해봤다)걸 주셨다라 생각하며 감사한 마음으로 데펴 먹었지만....
먹고나서 아니지 한두숟가락 떠먹다 구토해버린..혹은 비위는 괜찮았지만...먹은후 설사해버린...

구매후 냉동보관을 안하고 방치하다하다하다 나한테 생색내려 준걸...아무생각없이 먹다 생사람잡을뻔했던....

이번까지 대체 몇번째인지모르겠다.

그래도...
나는 감사의 의미로..
손수만든 오이짱아찌 무친거랑...꽈리고추 살짝쪄서 양념장으로 버물린 반찬을 드렸는데..

담번엔..
꼭..
꼭...
거절을 하고싶으다.
거절을 해야겠다.
윗사람이라고 넙쭉넙쭉 받아버렸더니..

마치 내가 잔반처리기계인간인줄아는가보다.

하긴..
나도..저....감을 차마 버리지못해서...
어제는 떡볶이만들어먹음서....설탕대신 감 두개를 갈아넣어서 만들어봤다.

흠..

짜증이 나버렸다.
젠장!


기가막히게 맛나다!
기가막히게...진짜 맛나다...
쓰리기통에 안버리길 잘했다.

나머진 불고기양념만들때 써야겄다!

아이씨!


Posted by 하랄

까치

2020. 4. 29. 22:12 : 카테고리 없음

아침에 제일먼저 일어나서 하는일이 온 집안의 창문과 문을 열어 환기를 시키는 거다.
오늘도 여느때와 다름없이 다 열어제끼고 아침준비를 하고있는데...
그 사이 까치한마리가 현관문으로 들어와 그림방으로 사용하고있는 작은방으로 휙 들어가버린다.
혹시몰라 안방이랑 화장실...
그리고 거실창의 블라인드까지 내리고 새를 들어왔던 현관문으로 쫓아낼라고 방으로 들어가니...
이녀석이 당황해서 작은방 유리문을 인지하지못하고 유리창을 향해 돌진하기를 여러번..
유리창안쪽에 덮개문이 있어서 아무래도 녀석을 위해 유리창을 막아보려하는데..
그 행동이 녀석에겐 큰 위협이였나비다...
당황한 녀석이 방바닥과 유리창에 으라차차차 싸질러버린 똥....
그래도....녀석이 더 다치면 아니되겠기에..
덮개문을 닫아서 밖이 훤이보이는것을 차단...
그제야..
본능적으로 햇살이 비치는 현관문쪽으로 휘리릭...
하고 도망가는 까치녀석..

그렇게 나의 오늘 아침은...
녀석과의 대치국면...
그리고...
싸질러논 똥을 걸레로 여러번 훔친....

그리고....
오후엔...
그 자리에서 그림을 그렸다.
젠장할!

Posted by 하랄

한차례 실패를 경험한후..
이번엔 제대로 해보이기위해
아침엔 양지바른곳에 두고..
저녁엔 이중으로 덮개를 덮어서 추위를 차단하기를 일주일도 채 하지않은것같은데..
와!
오늘아침에 이 이쁜 녀석들과 눈을 마주치고야말았다.
내친김에 어제 동네 야채가게에서 사온 빨간고추를 갈라...고추씨를 뿌려놨다.
아무래도 날짜를 기재해야할성싶다...
데이지꽃과 열무야! 분발좀해주겠니?

Posted by 하랄

오이짱아치

2020. 4. 26. 14:19 : 카테고리 없음

며칠전 허스트빌에서 사온 오이로 ...
그 집주인의 레시피대로...
소금물을 끓여서 한쪽에 가만히...방치한지3일...
다시 그 물을 냄비에 부어 끓이고...다 식은 물을 또다시 오이에 부은....

아직 덜 간이 배였지만...
빨리 맛보고픈 욕심에 그중 하나만 꺼내서 무쳐봤다...
덜 삭혀진 맛....인정....!
그냥 딱 피클이다!

역시 같은날 허스트빌한인마트에서 사와본 청국장을 오늘아침에 개시를 해봤다...
에잇! 맛나다!
그러나....
이 한끼의 행복때문에....
하루종일 방이 거실...화장실..부엌...곳곳을 누비며 향초를 피워대고있다...

혀의 즐거움을 위한 청국장의 댓가는 가혹하긴했다.

뭐.....워쩌랴..

오전에 산책을 나갔다가....삥~ 둘러서 동네 야채가게까지 가서 사온.....밤!

가을의 맛을 또 함 봐줘야지!!!
하고 ...
점심언저리에 냄비에 삶다가...
덴장!

펑!!!!!

한눈판 사이에...
삶은밤은....어느새...군밤이 되어버리고....

온 집안은...또다시....청국장과 밤 탄내로인해....
정체불명의 야리꾸리한 냄새가....진동진동...

그래도 어쩌랴...
맛나맛나!
2020년 가을의 맛!
맛나!

Posted by 하랄

햄버거

2020. 4. 25. 20:23 : 카테고리 없음
아침먹고 모닝커피까지 완샷후 빈둥거리고 있는데 싸롱이엄마한테 카톡이 왔길래....2주간 감감무소식이였던터라 통화나 해볼요량으로 반바지에 선그라스 운동화챙겨서 집앞 공원으로 산보를 나갔다...1시간 넘게 통화하면서 공원을 수없이 돌다면서 땀까지 흘렸다...

일상의 소소한 얘기를 하다가...
내가 몇달간 햄버거를 먹지못했노라며...
먹고싶은데....집에서 다 1킬로이상 떨어져있어서....암튼....궁시렁궁시렁대니...그렇게 공원을 도느니 햄버거집에 운동삼아 다녀오란다...

운동은 운동이고..귀차니즘이 밀려왔다.
햇살은 구름도 없이 뜨거웠고....이미 난 1시간이상을 도보운동을 했고...

그러나 계속되는 싸롱엄마의 꼬득임에 ...
나의 발길은 이미....
되돌릴수없는곳에....

인증샷까지 날리란소리에...
쫚~


여전히 사회적 거리두기중인지라...모든 음식점은 take away 만 허용...

이 맥도날드엔 딜리버리호출만을 기다리는 자전거 우버맨들이 입구에 진을 쳤고...내부엔 앉지말라는 바리케이트만....

사회적 거리두기때문에 주문후 멀찌감치 떨어져서 내가 주문한 햄버거를 기다렸다.

원래 ...음식은 그자리에서 먹어야 제맛이거늘..
저 맥도날드에서 13분이나 걸어서 집에 도착후 허겁지겁.....먹어줬다..

햄버거사러갈때 만났던 이쁜이들은...
덤으로 싸롱이엄마한테 보여주려 찍어보았다.

Posted by 하랄

코로나19

2020. 4. 23. 18:49 : 카테고리 없음

딱 한달째 일을 못하고있다..
3월말에 어렵사리 센타링크에 jobseeker로....
코로나19로인한 잡을 잃었다고 신청을 한후 지난주부터 이번주까지 총 세번의 혜택을 받았다. 405불, 450불....그리고 750불까지...
한국은....여전히 이 지원금갖고 기재부와...부침개뒤집듯 쉽게 뒤집는 야당과...청와대와 여당의 팽팽한 기싸움에 ..더이상 특별긴급재난기금이 아니게되버린....

호주는 어제부터 조금씩 비치며 공원을 개방하기시작을 했다.

사람들이 사람다운 삶을 유지하게끔...도와주는것
..그것이 진정한 복지국가가 아닌가싶으다.

빨리....한국도...
사람이 사람다운 삶을 영위하게끔...정부가 관계자가 기싸움이 아닌....'사람'을 봐주었음한다!

Posted by 하랄

일상

2020. 4. 23. 11:25 : 카테고리 없음

지난번 심었던 마늘이 일주일새 요롷게 뾰족..삐죽~ 하고 세상밖으로 얼굴을 디밀었다...
잘 영글길....

날씨가 너무좋아...지난번 실패한 배추씨파종...
오늘은 늘 햇살이 비치는 곳에 알타리와...시민권받을때 받은 데이지꽃 씨앗...그리고 다시금 심기일전하야 배추씨 파종을 했다.

그리고...파한단을 냉장보관대신 화분에 심어버렸다...중간중간 잘라먹게!

어제 운동삼아 간 hurstville의 한인슈퍼에서 사온 오이를 오늘아침에서야 소금과 베이킨소다로 빡빡 씻은후 소금물 끓여서 담가뒀다.
맛난 오이지를 희망하며!!!

오늘부터 1일 1식할라고 생각만 하다....아침을 굶었는데..
배는 여전히 더부룩하나....
입언저리에서 쓰나미처럼 밀려오는 식욕...
차를 마시는것만으로 해갈이 안된다.
1일1식이 아니라...간헐적 단식으로 바꿀까보다.....에잇....

Posted by 하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