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랄의 일상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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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경

2018. 1. 16. 21:46 : 短想
언니가 근 한달째 하혈이 멈추지않아서
오죽했음...출장간 중국에서 병원을 찾아갔을까마는....
쓰잘데기없는 시간과 돈과 정신소모만 하고...
한국가서는 의료보험갱신하려는 수고를 하고싶지않아서 생돈(20여만원....그래봤자 호주보다 싸지만)주고 산부인과를 찾아가서 이것저것 검사한결과..
진단은....
'폐경'

사실.....
몇해전부터 언니의 짜증...아니 짜증이라기보다는 거의 히스테리에 가까운 한번씩 터지는 발작을...
소리없이 지켜봐왔었다...
끝간데없이 추락하는 감정의 기복들...
그리고 그 누구도 통제할길없이 올라가버리는 '화'

언니가 3주내내 피를 쏟아내고있다는 연락을 해왔을때...
'폐경'이 왔음을 직감했다.

엄마는 60가까이까지 생리를 했는데...
50도 안된 자기로선 너무 터무니없이 빠르다며....받아들이지못하길래..
언니는 엄미쪽이아니라....
아빠쪽 유전인자를 많이 받아서 그런걸꺼라며...(언니는 유독 아빠랑 고모의 성격이며 외모를 빼다박았을정도로 닮아있는 우리형제중  유일한 자식같다)

이제...
이럴나이에 이르렀나보다.

언제결혼하지?
이런질문과 고민만했지...
생식의 기능이 다해져가는 내 몸둥이를
정작 나는 언제한번 들여다본적이 있었을까?

이제 나도 곧...
순식간에 그 순간을 맞이할낀데....

나는 또 왜이리 허전할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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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하랄

Lebanese tapas

2018. 1. 16. 10:20 : 寫眞

처음으로 운전해서 브런치를 먹으러 단골집간 력사적인날!

딱히 주문할 메뉴를 발견치못하고 늘 먹던 Lebanese tapa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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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하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