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랄의 일상사

'2018/04'에 해당되는 글 33건

  1. 2018.04.18 안부
  2. 2018.04.17 노을
  3. 2018.04.17 숙제
  4. 2018.04.16 덧없음
  5. 2018.04.15 인연만들기
  6. 2018.04.15 베스킨라빈스 31
  7. 2018.04.13 meadowbank
  8. 2018.04.12 12 Thursday April of 2018
  9. 2018.04.11 11 Wednesday April of 2018
  10. 2018.04.10 10 April 2018 해질녘~

안부

2018. 4. 18. 16:15 : 短想

그런 느낌이 강하게 올때가 있다.
아!
지금 나한테 말하고 있는거구나.....

지금껏 침묵....침묵으로 일관했는데..
용케도 그녀들은 뭔가를 알아냈다.

뜬금없이 내가 꿈에 나왔다거나..
갑자기 연락이 막 하고파지는 욕구를..

하긴...
나도 그랬었으니까.

콧끝이 시큰거리는 일들이 여러번 겪어도..

쉽사리 나는 솔직한 마음의 언어를 만들어
그들에게 전달할수없었다.

한동안 친구하나는 저 글귀를 카톡 프로필에 걸어두더니...
엊그제는 나름 묻지는 못하고
격려의 말들을 나열해보냈다.

에효..

말해 뭐할까싶은게....

좋은 생각만하기도 모자랄시간인데...
좋은말들만 교환하기도 모자랄 시간인데..

그러네...

지금으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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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을

2018. 4. 17. 20:58 : 寫眞

어제 내 가슴을 설레게했던 노을...

그 노을을 가슴에 품고...
충만된 삘에
감자전과 호박전과 동그랑땡과 야채전을 후다닥 맹들아서 전날사온 카스로 입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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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제

2018. 4. 17. 20:49 : 短想
대충 후다닥 끝냈다.
작년 말에 끝내기로했던걸 질질질~~~
끌고오다가 이제서야 ...

오늘 아침6시부터 시작한 육개장 만들기를 12시에 똬악 끝내고...
점심으로 든든하게 먹은후..
방구석에 처박혀 시민권신청하기!

이 숙제를 이제야 끝내는 나는 참 게으름뱅이!

이렇게 하루가~ 휘리리릭 가누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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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없음

2018. 4. 16. 13:56 : 短想

아직 채 잔디가 덮혀지지않는...
호주에서 처음 결혼식 초대장을 받아보고 결혼피로연이란것도 다녀와봤는데...
내게 아니 우리에게 늘 '처음'을 갈때까지 선사해준 서마담....

정말 ....
믿어지지가 않지만....
저 아래에 서마담이 묻혀있단다...

두꺼비씨는 우리에게 마지막 작별인사도 할수있는 기회를 주지않고 그렇게 황망하게 그녀와 저기 저곳에서 잘가란 말을 하게 만든셈이다.

누구의 잘못이겠는가...

며칠동안 나는 두꺼비씨와 언니의 관계악화가 나때문인거같아...
그렇기때문에 이런 어처구니없는 일이 발생했음에도 우리를 철저히 배제시킨것같아 내내 마음이 언찮았으며...
나는 나대로 서마담이 내게 던진 말들이 저주가되어 내 삶이 뭉개진것같아 괜시리 목청에 걸린 날카로운 가시같아 생각만해도 아팠는데...

그렇게 떠난지도 모르면서 아는분이 지나가는 말로
'서마담 많이 아프다는데~'
이말의 댓구로...
'그러게 맘을 곱게 썼어야죠' 라는 말이 새어나와버린 내 망할놈의 주둥이를
나는 내내 내내....원망했다.

서로가 이렇게 각자 흩어져 아파해하고있었다.

서로가 서로에게 두눈 똑바로 쳐다보며 대판싸운이래....

1년반동안 각자 우리들은 그렇게 나름의 고통속에서 살았던거다.
나는 나대로...그녀는 그녀대로..



그리고 그 사이 두꺼비씨는 서마담을 보냈고..
울언니는 나를 지켰다.

그게 그렇게나 고마웠나비다.
울언니는 오는길에 연신 내게 고맙다고...
살아와줘서 고맙다고....

무슨말을해야했을까?

서마담을 미워한적은 없으나
뒷담화를 깐적은 많다.
나랑은 전혀 다른 성격탓에 동갑임에도 한번도 친해지려 ...가까워져보려 단한번도 나는 시도조차 안해봤다.

그게 미안해서 목이 메어왔다.
내가 단한번이라도 넓은 아량을 베푼적이 있었을까?
그렇게 빨리 갈껄 그 누가 알았겠는가.

미안하고...미안하다.

묘지위에서 두 발을 쿵쿵 거리며 서마담에게 인사를 나누던 조카들~

태정이는 그 위에 하트를 그리고나왔다.

사진첩을 뒤져서...
우리가 함께 했던 사진을 찾아 액자에 넣어 무덤한켠에 두기로 했다.

내가 해줄수있는 마지막선물이 될꺼같다.

그리고...

니 몫까지 열심히 최선을다해 살아줄께!

편히 쉬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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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연만들기

2018. 4. 15. 23:52 : 短想
동생이 몸이 안좋은관계로 1년간 쉬고싶다고하는통에 사람하나를 뽑아야해서 요새 끊임없이 광고에...면접에....트레이닝에....

참 괜찮다가도 완전 실전에서는 뚱딴지같은 모습으로 돌변하는통에...
여럿을 낙마시키고..
무엇보다도 적은 임금때문에 쉽사리 괜.찮.은 사람이 쉬이 몰리지않는 탓이 큰 요인이지만....
너무 어려서 경험치가 부족함에서 오는 요인이 가장 컸다.

엊그제 면접을보고 만18세...한국나이로 20...그렇게 어린사람을 뽑아본적이 없었지만, 워낙 의지가 강력하고 본인이 피어싱에 상당히 관심이 많다카야..
일하는 자체가...알아가는 자체가 너무 재밌다며 그렇게나 어필하길래...
언니는 30살짜리 바로 그친구 다음에 온 사람이 더 나을꺼같다며 둘다 트레이닝을 시켜보자했지만...
내눈에 하고자하는 의지가 충만한 어린친구를 외면키 버거워 그친구에게 기회를 주기로하고 어제 하루 트레이닝에
오늘은 실전장사를 하는 첫날!

가게문을 열고있는데 전화가 울렸다.
9시 30분...
자기가 너무 아파서 병원가야한다며...
못해도 약이라도 사갖고 가겠노라며..

결국 그친구 덕에 가게하나를 1시간 넘게 열지를 못하고...
그사이 장문의...구구절절한 변명과 죄송하다는 문자폭탄...

그래...
얼마나 하고싶었음...이렇게까지 하나싶어 천천히 오라고......조급해말고 맘편히 오라고 100% 그친구의 아프다는 변명을 믿진않았지만...
하고자하는 어린애한테 기회를 주고픈 내 맘이 컸던지라....

그리고 11시쯤 나온 언니...
분명 어제 트레이닝땐 그럭저럭 잘 하는것같았는데...
오늘의 컨디션은....나사가 제대로 풀어진모양이였다.

사장눈엔 첫날에 지각했다는 정신머리가 젤 먼저 맘에 안들었을꺼고..
어제와는 사뭇다르게 내내 넋이 나간...

결국...2시쯤 ...
어제와 오늘치 노동비를 봉투에 고이 넣고......조심스레 작별의 말을 해줬다.

이친구말고도 앞뒤로 여럿 사건들이 있었으나....

생각해보면 ...
좋은 사람을 만난다는거...
남녀간에있어서뿐만이 아니라 일터에서의 인연이란게 아니 좋은 인연을 맺는다는게 그런사람을 만난다는게 얼마나 큰 축복이며 행복인지....

그간 너무 행복한 시간들을 보냈었나비다.
지금은 잠시 시련을 맞고있지만...
언젠가는 또...
더 나은...괜찮은 사람을 만나리라는 희망을 품어본다.
물론...기대치는 한껏 내려놓았다.
임금을 많이 주지못하는 영세업자주제에 무슨 덕을 바라겠내마는...
그래도 염치없더라도...
나는....
소망을...기대를...저버리지않을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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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킨라빈스 31

2018. 4. 15. 07:56 : 寫眞
지나가는 말로
밥을 먹고 후식으로 뭐먹을까.....하다가..
문득 내 입에서 나도모르게 튀어나온 말

"지연아 그냥 베스킨라빈스31에사 3가지 아이슈크림 간단하게 사와~"

이 한마디에 다들 삘이 꼿혔는지 폰을 들어 검색을 하기 시작했다.

시티에 한국인이 운영하던 베스킨라빈스 아이스크림이 몇년전 문을 닫아서 아예 없는줄알았더니 달링하버에 있다고 뜬다


일하는 내내 아이스크림을 캡쳐해서 막 폭탄 카톡을 날리시기에....
일끝나고
간단히 우동과 회전초밥으로 배를 채운후

오랫만에 달링하버를 가주시고....

우리가 아는 베스킨라빈스31의 숫자 31이 빠진 그냥 베스킨라빈스...
확실히 아이슈크림종류가 많지가 않다..

나는 그냥 베리베리스트로베리로...

이렇게 입에서 튀어나온 말한마디에
아이스크림투어까지 마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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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adowbank

2018. 4. 13. 09:23 : 寫眞

저녁산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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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4. 10. 19:18 : 寫眞

산란한 마음과 잡념들을 내던지고싶어
저녁산책길에 바다를 마음껏 거닐어보고..
파도에
바람에
어지러운 생각들을 씻어보려했다.

참...

사람목숨이 뭔지...
삶이 뭔지...
그럴꺼면서 왜 그렇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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