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랄의 일상사

'2018/05'에 해당되는 글 35건

  1. 2018.05.23 정치성향
  2. 2018.05.22 고추짱아치
  3. 2018.05.22 영화 'dangal'
  4. 2018.05.21 선물
  5. 2018.05.21 치과 들렀다가...
  6. 2018.05.19 밤바다구경가기
  7. 2018.05.19 버스타보기~
  8. 2018.05.18 말 모으기
  9. 2018.05.18 전화통화하다 잠들기
  10. 2018.05.15 첫사랑

정치성향

2018. 5. 23. 20:29 : 短想

의례 그럴꺼라 생각은 했지만...
확연하게 좌표로 내 생각들이 드러나고보니~

페이스북에 올라온
36개의 문항들을 하나하나 체크해봤다.
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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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하랄

고추짱아치

2018. 5. 22. 19:28 : 寫眞

똑~ 떨어져 캠시간김에 좀 사왔다.
지난번 만들건 이집주고~저집주고~ 막 퍼주었더니....ㅎㅎ

김밥이 밍밍해 맛이 영~
하야
맛난 도시락을 위해 애써 후다닥 담궈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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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하랄

영화 'dangal'

2018. 5. 22. 14:24 :

인도영화를 많이 본적이 없긴하지만
볼때마다 신나고 유쾌한 기억이 있었는데..
이번영화는 짠~한 감동까지 더해져서 눈물까지 쏟을뻔했다.

이게 여성영화였던가
가부장체제하에서 아버지의 꿈을 실현키위해 희생을 강요당한 자식들 이야기였던가.
스포츠영화였던가.

이 모든것이 다 절묘하게 버물여지긴했으나
주인공으로 나온 큰딸 (소위 여성이라는 삶의 관점에서볼때)기타의 '자의식의 표출' 및 표현이 축소화된건 좀 아쉬움이 남긴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영화 전반부에 펼쳐진  장면들과 사촌오빠가 품어내는 나래이터는 실소를 금치못할정도로 유쾌하고 재미졌다.

그리하여 나의 감상평은 8.5 of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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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하랄

선물

2018. 5. 21. 20:32 : 短想

술병나서 하루종일 빌빌거리고있는 내게
언니가 똬악~ 선물하나를 던져주고갔다.
ㅎㅎㅎㅎㅎ
카~~~스

한달 내내 하루인가를 빼고 매번 매일 술마신 나...
그리고 어제는 완전!!!!!!!

이제 당분간은 술을 먹지 말아야겠다고 혼자서만 다짐하고있던 찰라~

한짝을~ ㅎㅎ
캠시에서 24캔에 42불~
아..
절주하자!
먹지말자!
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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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하랄

치과 들렀다가...

2018. 5. 21. 11:34 : 短想

레드와인...화이트와인...또 화이트와인...
조카님의 술이 땅긴다는 소리에 연거푸 3병을 털어놓고...
말그대로.....행오버~
몇년만에 행오버되본거다냐....

이와중에 10시에 치과예약...
의사에게....밤새토해버린 입안을
쩌억 벌려주기가....인간적으로 몹시 쏘리했지만.....

암튼....


스켈링 끝나고 가는길에 만난 성당풍경..
가을풍경...
시티사는 유정이랑 모닝차한잔하자고 호출하니...

얌전히 이쁘게 앉아서 기다려주시는 유정이가 이쁘게 보여서...들어가는길에 몰래찰칵!



다음달부터 이 단골집이 레노베이션들어간다며....
우리에게 늘 친절을 베푸시던 한국직원도 관둔다며.....



일케 내 단골카페가 사라지는겐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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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하랄

밤바다구경가기

2018. 5. 19. 22:53 : 寫眞/流浪
월요일에 유정이랑 갔던 Cronulla의 그 레스토랑이 밤에는 어떤 느낌일까싶어
조카님 꼬셔서 간 오늘...
일마치고 후다다다닥...

가볍게 가기위해  오늘의 도시락은 일부러 버려도 되는 일회용컨테이너에 떡볶이를 쌌고...(오늘따라 참~ 맛느드라.. 국물민들때 무우를 과하게 넣어서 끓인더라그런가?)

조카님은 고급진 레스토랑의 식사를 기대하셨겠지만...
내리자마자 초입에있는 오늘로 벌써 세번째 찾는... 저렴하나 맛있고 푸짐한 누들집에서 양껏 잡수신후....

예약은 안했지만 사람들도 꽉차버린...
그 멋진 뷰를 자랑하는 레스토랑에 운좋게 두자리를 배정받았는데..
말 그대로 곳곳이 잔치객들로 인신인해라 도무지 1분이상을 앉아있을 여력이 ....
하야 밖으로..
다른 레스토랑으로 자리를 옮겼다.

그렇게 추울까봐 두툼함이 최대치인 점퍼를 입고왔으니...ㅡㅓ


결론...
밤바다는 사진이 질 안찍힌다는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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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하랄

버스타보기~

2018. 5. 19. 09:43 : 寫眞

기차역까지는....
천천히 걸어서 대략 15분
버스로는 3분...
뜀박질은 6ㅡ7분

문제는 이 버스가 주말 특히 일요일엔 별로 없다는거다.

짐을 본의아니게 몽땅 사들도온날엔 주렁주렁 바리바리들고 그 15분 거리를 걷는게 버겁다는거다.
심지어 일하고 녹초가 되버린 육신에게 15분의 도보란.....

10년전엔 지금보다도 더 많은 짐들을 매번 출퇴근길에 들고 지고 끌고..그렇게 다녔는데....

확실히....
편리함에 익숙해져버린 간사하고도 이미 늙어버린 몸둥이는 내 정신마저도 교묘히 정당성을 부여하며 버스를 타라고 꼬셔댔다.

퇴근길에만 몇번 타보다가 오늘 첨으로 출근길 그 3분을 버스에 탑승해가며 트레인으로 갈아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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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하랄

말 모으기

2018. 5. 18. 21:44 : 短想
상노므새끼
미친개
도라이
시발
열바다
...
..


얼마전
아드님의 방을 정리하다
 공책 안에 정갈히 나열된 단어들을
무심결에 읽다가 실소를 금치못했다며...

아드님을 불러세워
이게뭐냐며 묻는데..
그 아드님은 얼굴이 시뻘게지며 고개를 들지못했다카며.....

조카가 욕이라 생각되는 단어들을 제딴엔 차곡차곡 노트에 적어본 모양이다.

그래봤자 저 단어들은 모두 엄마한테 모두 쏟아졌던 단어들이리라...

그랬기에 언니도 차마 추궁을 더이상 못했다며....

조카는 퍽이나 책을 좋아라하고..
글도 참 잘 쓰는것같은데...요새들어 한국말에 관심이 쏠린듯하다...
나중엔 한글로 글짓기를 할날이 있을터..
그것에 대한 기초작업으로 언어...단어들을 수집하는 자세가...
너무 뜻밖이였다.
지 애미한테 들켜버린게 하필이면 자기가 아는 '욕'이였다는게 문제였다지만...

나는 언니한테 긍정의 측면으로 다시금 생각해보라고했다.

제발 언니가 욕말고...
좋은 단어..
긍정의 단어..
향기로운 단어
이쁜말만 했음 더할나위없이 좋으련만...ㅎㅎ

여튼 단 한번도 생각해본적도 해본적도 없는 '단어모으기'
어린 조카녀석의 말 모으기에 깊은 감명을 받고 언젠가는 나도 꼭 따라해봐야겠다고
속으로만....!


하야....

토요일마다 녀석들은 한글학교에 가는데..
녀석의 애미가 몸이 몹시 편찮으신데...
하루 빠지는거는 어떤가...하고 의향을 묻는데....울면서 꼭 가고싶으시댄다..
하긴...
지 애미가 행여나 영어로 얘기를 할라치면 꼭 한국말로 해달라고 요새 부쩍 요구가 늘었다는데...ㅎㅎ

좋은 언어와 단어를 수집해 녀석과의 대화에선 일부러라도 펼쳐놔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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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하랄

전화통화하다 잠들기

2018. 5. 18. 12:10 : 短想
친구한테 보낸 카톡의 숫자 1이 지워지지않자 첫날엔 '바쁜가보네~'라고 별 대수롭지않게 생각하다가....
이틀...사흘이 지나도 며칠간 내가 보낸 문장들에 달라붙은 숫자1이 여전하자
덜컥 겁이났다..
뭔일이 있나싶고...
독거인들에게 가장 필요한건
 끊임없는 그리고 규칙적인 안부확인일진데~~

하야 점심시간에 맞춰 전화를 걸어봤다.
헉...
받지를 아니한다..

내가 그친구 엄마전화번호를 모르니...
그친구 엄마가 일하는곳을 아는 우리오빠를 파견해봐야하나...
누굴시켜서 그친구의  생사여부를 확인하지?
별의 별 상상을 하고있을즈음....

친구한테 마침내 카톡이 왔다....

뭔가 잘못눌러서 나를 차단시켰던모양이라며...
하긴 일주일전쯤 상대를 차단할때 프로필 차단하면 정말 상대의 아무것도 확인할수없는가....하고 ...둘이서 시험해봤는데...그때 그러고 원상복귀를 안시킨 모양이였다.

요새 가게에서 구인광고를 내는데..
굳이 카톡으로 연락을 하는 사람들이 부쩍늘어서 왜그러나싶어 체크하려는 차원에서 해보다가...ㅎㅎ

암튼...

그간 밀린 얘기를 밤중에 얘기하다...
저멀리서...
자? 자?  자냐고???

정신을 차리고보니...통화하다가 내가 잠이든 모양이였다.

 누군가랑 통화하다가 잠이든게 얼마만이던가~

문득 ..
전화통화때문에...
그 자체때문에...
케케묵어있던 내 풋풋했을 까마득한10대와 20의 추억들을
끄집어내보는중이다.

그때 그렇게 그토록 열렬히 통화하던이들의 얼굴은 1도 생각이 안나는데...
그때의 감정들은 지금 이렇게 꺼내봐도 여전히 같은 온도로 같은 세기로 팔딱거리는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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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사랑

2018. 5. 15. 22:23 :
성석제....라는  낯선 이름을 카페에서보았던가?
가입한 카페엔 제법 문장꽤나쓰시는 분들이 납시는데...
거기에 성석제라는 이름을 처음 보았다.

성석제의 글이라며 끌어온 문장들이
예사롭지가 아니했다.

겨울이 오기 보름전쯤...
가을이 막 지나가려는 그 쓸쓸하고 애잔하며 시린 계절의 날씨를 닮아있었다.  많지않는 문자들로 연결된 문장 하나하나가 말이다. 

 쉬이 오지않는 잠을 청해보려 팟방을 틀어놓고 자려던 나는
이리저리 이것저것 뭐들을까...하다가
오디오로 책을 읽어주는 팟캐스트를 발견....낯설지아니한 '성석제'라는 이름을 발견하곤 불을끄고...눈을감고....
가만히..
가만히 ...
들어보았다.

그의 책을사서 그의 언어를 읽는다면..
나는 어쩌면...
담배가 피워지고싶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해보았다.

헤르만헤세의 유년기가 녹아있던 소설보다도...
성석제가 펼쳐낸 첫사랑속의 언어들은...
쉽사리 내뱉어지지가 아니한 숨들을 양산해내고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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